[2022 대선] 충청 민심이 선택한 '충청의 아들' "충청과 대전은 제게 특별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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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선] 충청 민심이 선택한 '충청의 아들' "충청과 대전은 제게 특별한 곳"

서울 태생이지만 아버지의 고향은 논산과 공주
대검 논산지청장, 대전고검 근무…서울중앙지검장 발탁 후 검찰총장까지

  • 승인 2022-03-10 15:47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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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대전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사진=중도일보 DB
윤석렬 대통령 당선인은 충청권 연고 첫 번째 대통령이자 헌정 사상 최초 검찰총장 출신이라는 기록으로부터 출발하게 됐다.

1960년 12월 18일 서울 태생으로 서울 충암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9수 끝에 사법시험에 합격했고 23기로 사법연수원을 수료한다. 이후 대구지방검찰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아버지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고향이 바로 충남 논산 노성리다. 이후 공주로 옮겨갔기 때문에 논산과 공주에 연고가 있다. 논산 노성리는 파평 윤씨 가문의 집성촌으로 팔송 윤황의 35세손이 윤 당선인이다.

윤 당선인은 "충청과 대전은 각별한 곳"이라고 강조해 왔고, 공식 선거 유세를 위해 찾은 대전 방문에서도 '충청의 아들'임을 누누이 강조했었다. 그러나 충남에 사드를 배치하겠다는 발언 후에는 충청의 아들이라는 이름과 맞지 않는 공약이라며 역풍을 맞기도 했다.



검사 임용 후 충청권과의 인연도 있다. 좌천 형식의 발령이 다수였으나 2008년 대전지방검찰청 논산지청장, 2016년에는 대전고등검찰청으로 자리를 옮겨 임기를 보내기도 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중앙지검장에 파격적으로 발탁됐고 곧바로 검찰총장까지 지냈다. SK 분식회계 사건과 현대차그룹 비리,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 삼성그룹 비자금, BBK 특검, 국정원 댓글 사건, 최순실 국정논단 특검 등 굵직한 수사를 맡기도 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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