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시의원 대부분 자리 보전 급급…정치신인과 갈등 조짐

  • 정치/행정
  • 지방정가

민주당 대전시의원 대부분 자리 보전 급급…정치신인과 갈등 조짐

지방선거 앞두고 대전시의원 대부분 시의원 또다시 도전?
대선 패배와 현역 구청장과의 대결 기피… 무주공산인 중구·서구청장 도전자도 없을 정도

  • 승인 2022-03-27 11:27
  • 수정 2022-03-27 14:48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clip20220327101800
2018년 제8대 대전시의회 당선인들.  중도일보 DB
'21대 1'이라는 역대 가장 극심한 정당 쏠림 현상을 보이며 당선된 대전시의원 대다수는 6·1 지방선거에서도 자리 지키기에 급급한 모양새다.

2018년 지선에서 배출한 역대 최다 광역의원이 오히려 '알박기 출마'로 지방 정치 개혁이라는 대의까지 막아서는 것 아니냐는 비판 목소리까지 나올 정도다. 단체장 출마 의지를 보였던 인사들까지도 선거 두 달여 남은 상황에서도 여전히 ‘간 보기’ 행보만 보이자 민주당 내부에서조차 갈등이 감지되는 분위기다.



현역 대전시의원 중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찬술 의원이 3월 23일 대전시의원 대덕구 제2선거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6·1 지방선거가 초선 국회의원들에겐 첫 공천권을 행사하는 선건데, 이런 이유에서 대덕구에서도 자천타천 김찬술 시의원이 대덕구청장 출마자로 줄곧 거론됐었다.

동구와 중구, 서구청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고 알려진 대전시의원들도 아직도 체급 상향을 두고 고심 중이다. 중구청장 출마를 준비 중인 권중순(민주당·중구3) 대전시의회 의장은 3월 14일 중구청장 출마 기자회견을 예고하기도 했지만, 코로나19 감염 의심증상 이유로 일정을 연기한 뒤로 보름이나 지났다.



동구에선 남진근(민주당·동구1) 시의원 자리엔 장철민 국회의원(민주당·동구) 보좌관을 맡았던 정근모 전 보좌관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로, 남 의원이 실제 동구청장 출마할지 관심사다. 장종태 전 서구청장이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하면서 비어있는 서구청장 자리를 두고 대전시의원만 최대 4명까지도 출마가 예상되기도 했지만, 모두 잠행 중이다.

대선 전까지만 하더라도 자치구청장 출마를 자신하던 이들이 대선 패배 후 현역인 자당 단체장과 대결을 기피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여기에 공천을 위한 현역 선출직 평가에 코로나 정국 특수성을 반영해 초선의 경우 평가 제외를 요구하며 자리 지키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여 정치신인들과 갈등 기류까지 보이고 있다.

이에 민주당 내부에서도 제대로 된 현역 지방의원 평가가 이뤄져 중앙당 지침이 아니더라도 대전시당 차원에서 정치개혁을 위한 지방의원 공천을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민주당 소속의 모 정치인은 "누군가를 떨어트리기 위한 평가가 아니라 대전에서부터 대전시민들에게 진짜 제대로 일하는 사람을 여러분의 대표로 뽑아달라는 의지를 보이는 것이 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 살 방법이다. 현역이라도 열심히 잘한 후보가 살아남는 것 그리고 새로움을 보여 줄 수 있는 후보를 낼 수 있는 정당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먹방 유튜버 쯔양, 피고소인 신분 대전둔산서 출석
  2. 오석진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교육은 학생 위한 것… 단일화 땐 합리적·공정하게"
  3. 당진시, 봄감자 파종 관리 당부
  4. 차기 충남대병원장에 3명 입후보…이사회 12일 심사 후 교육부에 추천
  5. [사설] 석유화학 위기, 대산 단지 파급 살펴야
  1. 갈고 닦은 실력 뽐내는 세계 미용인
  2. [사설] 지방분권·행정수도 개헌도 지금이 적기다
  3. 학습 평가, 수강과목 추천도 'AI'로…대학가 인공지능 플랫폼 도입
  4. 원자력연 방사성의약품 캐리엠아이비지, 이제 진단용 고용량도 건강보험 적용
  5. 충남대병원 대전지역암센터, 암예방의 날 맞아 워킹스루 캠페인

헤드라인 뉴스


`대전, 특수영상 산업 허브로’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첫삽

'대전, 특수영상 산업 허브로’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첫삽

대전이 특수영상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융복합 특수영상콘텐츠클러스터 기공식이 11일 오후 2시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에서 개최됐다. 대전 융복합 특수영상 클러스터는 총 1690억 원(국비 772억 원, 시비 918억 원)이 투입되며 지하 1층 지상 8층, 3만 3528㎡ 면적에 스튜디오 5개 실과 특수영상 기업 입주 공간 80개 실, 교육시설과 전시체험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며 완공은 2028년 10월, 개관은 2029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조원휘 대전시의장, 임성환..

꿈돌이 호두과자, 대전역 판매 개시…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매출 확대 기대
꿈돌이 호두과자, 대전역 판매 개시…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매출 확대 기대

'꿈돌이 호두과자'가 대전역에서 본격 판매된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꿈돌이 호두과자'는 대전역 2층 '꿈돌이와 대전여행'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대전역 대합실 입점은 KTX 및 일반열차 이용객이 집중되는 핵심 동선에 판매 거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출장·여행객 등 외지 방문객이 가장 많이 오가는 공간에서 '대전 방문 기념 먹거리'로 자연스럽게 노출되어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시는 3월 중 꿈돌이 호두과자와 대전시티투어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관광·체험·소비를 결합한 마케팅으로 확장할..

정부 `국가채용센터` 2030년 세종시 누리동 노크
정부 '국가채용센터' 2030년 세종시 누리동 노크

공직자 인재 선발의 허브 '국가채용센터'가 2030년 세종시 완성기에 맞춰 누리동(6-1생활권) 입지를 노크하고 있다. 국가채용센터는 여러 장소에 분산된 시험 출제와 채점, 면접, 역량평가, 개방형 직위 선발 등 공무원 채용 전 과정을 통합 운영하게 될 인사혁신처의 핵심 업무시설이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2016년 세종시 이전을 거쳐 현재 나성동 정부세종2청사에 자리잡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청장 강주엽)은 11일 '국가채용센터 건립 사업'의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소식을 전해왔다. 지난 10일 기획예산처 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

  • 대전 도심 곳곳 봄맞이 꽃단장 대전 도심 곳곳 봄맞이 꽃단장

  • 갈고 닦은 실력 뽐내는 세계 미용인 갈고 닦은 실력 뽐내는 세계 미용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