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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 전경. |
충북도는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로 수출입 피해 등 경영상 어려움을 겪게 된 도내 중소기업을 위해 긴급 자금 지원에 나섰다.
도는 50억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사태 피해 특별경영안정자금'을 신설하고 피해기업에 지원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 현지법인(지점)이나 공장을 둔 기업, 2021년 이후 분쟁지역 수출입 실적 보유 기업과 협력 업체다.
자금은 기업당 3억원을 지원한다. 연 1.8% 고정 금리이며 2년 거치 일시상환이다. 오는 4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다.
자금 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은 충북기업진흥원으로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를 하면 적격심사를 거쳐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도 또는 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도민과 기업이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하도록 정부, 유관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현장 맞춤형 지원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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