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윤 당선인이 후보 시절 강조한 공약이다. 윤 당선인은 대선 당시 대전과 세종을 찾아 대전의 연구개발·과학기술 역량과 세종의 지리적 입지와 실증 능력의 융합으로 신산업 경제도시를 만들겠다며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약속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미래 전략 산업 육성을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필요하다는 윤 당선인의 생각이 담겼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수도권 집중의 폐해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과 경기 경제자유구역의 성장은 괄목할만하다. 국내 최초인 2003년 지정된 인천 경제자유구역의 경우 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만 7억1000만 달러에 달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제안 사업이 산업부의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인천은 바이오·헬스케어 기반 생태계 조성 등 2건, 경기는 바이오 인공지능(AI) 혁신 클러스터 조성이 채택돼 사업 추진에 날개를 달았다.
산업 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대전·충남은 조세감면과 규제 완화 등 각종 지원이 따르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 지자체의 개별적인 기업 유치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윤 당선인은 6일 17개 시·도지사와 처음으로 간담회를 갖는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지역 7대 공약의 세부 이행 방안과 경제자유구역 추진 상황을 보고할 예정이다. 당선인과의 간담회를 통해 인수위가 검토 중인 '대전·세종경제자유구역청' 설치 문제도 매듭짓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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