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태 대전시장 예비후보 "허태정 시장, 야구팬들 호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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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태 대전시장 예비후보 "허태정 시장, 야구팬들 호도하고 있다"

  • 승인 2022-04-11 14:17
  • 수정 2022-04-11 15:00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긴급기자회견1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11일 대전시의회에서 야구장 신축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 장종태 캠프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최근 계속되고 있는 대전 신축 야구장 건립과 관련 "허태정 시장이 대전 야구 팬을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장종태 예비후보는 11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허태정 시장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행정력 부재로 빚어진 야구장 건립 문제에 야구와 야구 팬을 정치적으로 끌어들이고 있다"고 했다.



4월 10일 한화이글스 홈경기를 앞두고 허태정 시장이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 총재, 박찬혁 한화이글스 대표이사와의 간담회를 열고 대전의 자치구청장을 단체 관람에 초청하는 정치 행위 등을 비판한 것이다.

장종태 예비후보는 "10여 일 뒤면 시장직을 사퇴하고 지방선거 준비에 나서면서도 KBO 총재와 한화이글스 대표 등을 끌어들여 이벤트성 간담회를 개최하고 야구 팬 앞에서 시구하는 것은 현직의 권한을 악용해 자신을 홍보한 것일 뿐"이라고 했다.



이어 "다른 대전시장 후보들이 새 야구장 건립을 반대하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지만, 모든 후보가 한목소리로 '대안 없는 한밭종합운동장 철거'를 반대하는 것"이라며 "2027년까지 종합운동장 없는 대전의 피해를 우려하고 있는 부분을 감추고 있다"고 말했다.

또 "대전시장으로 제대로 된 공론화와 설득에 실패했고 소통 부재로 자치구와 협의도 못하면서 베이스볼 드림파크 공동자문위원장인 허구연 총재를 앞세워 여론몰이를 하는 것은 비열한 방법"이라고 했고, 허구연 KBO 총재에 대해서도 "지자체가 구단에 갑질하면 한화이글스가 대전을 떠날 수도 있다고 협박하는 것이 갑질이다. 대전시민에게 사과하고 스포츠 이용 정치 공세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야구장 신축 건설을 약속하며 3개월 내 종합검토를 마무리 짓고 한밭종합운동장 철거 피해 최소화 방안과 예산 투입을 통해 2025 시즌 개막 전까지 완공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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