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공약과 정책비교] 9. 충남 태안군수: 광역교통망 VS 첨단지식산업 유치

  • 정치/행정
  • 6·1 지방선거

[주요 공약과 정책비교] 9. 충남 태안군수: 광역교통망 VS 첨단지식산업 유치

민선6기부터 3번째 승부, 뒤바뀐 정치구도속 최종 승부 결과 귀추

  • 승인 2022-05-12 09:51
  • 수정 2022-05-12 15:04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지역 발전을 책임지는 '일꾼'을 뽑는 6·1 지방선거가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선거 때마다 출마자들은 지역 발전을 위한 비전과 정책공약을 제시한다. 코로나19 여파를 극복하고 지역의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는 충청권 기초자치단체장들의 주요 공약과 정책을 짚어본다. <편집자 주>

가세로, 한상기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가세로 예비후보·국민의힘 한상기 예비후보
민선 8기 태안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가세로(67) 현 군수의 재선 도전과 민선 6기 태안군수를 역임한 국민의힘 한상기(75) 전 군수가 세 번째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특히 보수세가 강한 태안에서 2018년 지방선거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정국과 국정농단 사태로 인한 민주당의 거센 바람으로 태안군수뿐만 아니라 도·군의원을 거의 싹쓸이 한 선거가 됐으나 이번에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과 민주당의 저조한 지지율로 정치 구도가 정반대로 뒤바뀐 상태에서 치열한 선거가 진행될 전망이다.

민주당 가세로 후보는 태안발전의 꿈과 비전을 숙명으로 여기고 군민이 주인되는 군정을 펼치는데 불철주야 열심히 뛰어왔다며 다시 한 번 더 군민들의 선택을 기대하고 있다.



민선 7기 군수 재임 기간 중 이원∼대산 해상교량을 국도 승격과 태안고속도로 정부계획 반영,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 입법예고 등과 2022년도 7000억원 재정 시대를 개막한 것을 성과로 내세웠다. 또 광역교통망 구축과 도심항공교통 UAM 연구단지 조성, 해상풍력단지 관련 친환경 산업단지를 육성하여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경제 활성화 등을 주요공약으로 내놨다.

국민의힘 한상기 후보는 민선 6기 군수 재임 시 추진했던 태안군 미래 먹거리 백년대계의 다양한 대형 전략 사업들을 재추진하고, 정치·경제·사회 전반적으로 분열된 군민을 하나로 통합해야 한다는 소명을 받들어 마지막 봉사를 위해 출마한다.

국무총리실을 비롯해 충남도, 민선 6기 태안군수 역임 등 폭넓은 행정 경험과 전문성을 발휘해 지방소멸 시대를 대비하고, 도덕성과 청렴성을 바탕으로 사사로운 인연에 얽매이지 않는 포용적 리더십을 발휘해 서해안의 중심 허브도시 조성하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

한상기 후보는 첨단 지식산업 유치 전담 TF팀 신설 등 태안의 미래를 열어가는 역동적인 군정과 지역과 연계된 관광산업 확충으로 경제효과 극대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워 태안군수 탈환에 도전하고 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진명 작가 '세종의 나라'에 시민 목소리 담는다
  2. 대전문화방송과 한화그룹 한빛대상 시상식
  3. 세종 '행복누림터 방과후교육' 순항… 학부모 97% "좋아요"
  4. 전교생 6명인 기성초등학교 길헌분교 초대의 날 행사
  5. 사나래복지센터, 이웃들과 따뜻한 정 나누기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1. [인터뷰]장석영 대한언론인회 회장
  2.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 한국건축시공학회와 업무협약 체결
  3. 대전 신세계백화점 앞 6중 추돌사고…1명 숨지고 2명 중상 등
  4. 대전 향토기업 '울엄마 해장국'...러닝 붐에 한 몫
  5. 따르릉~ 작고 가벼운 '꼬마 어울링' 타세요!

헤드라인 뉴스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에서도 태평양전쟁을 겪은 세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80년이 지났고, 전쟁의 참상과 평화를 교육할 수 있는 수단은 이제 전쟁유적뿐이죠. 그래서 보문산 지하호가 일본군 총사령부의 것이었는지 규명하는 게 중요합니다."일본 마이니치 신문의 후쿠오카 시즈야(48) 서울지국장은 5일 대전 중구 보문산에 있는 동굴형 수족관 대전아쿠아리움을 찾아왔다. 그가 이곳을 방문한 것은 올해만 벌써 두 번째로 일제강점기 태평양전쟁의 종결을 앞두고 용산에 있던 일본군 총사령부를 대전에 있는 공원으로 옮길 수 있도록 지하호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그..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올해 고1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고교학점제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 시행 첫 학기를 경험한 응답자 중 10명 중 8명 이상이 '제도를 폐지하거나 축소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학생들은 진로 탐색보다 대학입시 유불리를 기준으로 과목을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로학원은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고1 학생과 학부모 47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5.5%가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6일 밝혔다. 반면 '만족한다'는 응답은 4.3%, '매우 만족한다'는..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과학기술인 만남 이재명 대통령 과학기술인 만남 이재명 대통령

  •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

  • 수능 앞 간절한 기도 수능 앞 간절한 기도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