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스타트'… 본선 레이스 개막

  • 정치/행정
  • 6·1 지방선거

6·1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스타트'… 본선 레이스 개막

"내가 지역발전 적임자" 출마자들 줄줄이 등록
19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돌입.. 선거 열기 후끈

  • 승인 2022-05-12 15:34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20220502-1인7투표 홍보2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한 달 앞둔 2일 대전시선관위 관계자들이 엑스포시민광장 원형잔디밭에서 1인7표를 비롯한 선거 홍보 캠페인을 하고 있다. [사진=이성희 기자]
6·1 지방선거 공식 후보 등록 첫날인 12일 출마자들이 일제히 등록을 마치면서 본선 출격 채비를 마쳤다.

지역발전을 이끌겠다는 후보들의 열의가 높고 지선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대전·충청 지방 권력을 놓고 더불어민주당이 수성, 국민의힘이 탈환을 목표로 총력전을 준비하면서 선거 열기가 더욱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22일 만에 치러지는 첫 전국 선거로서 정국 향방을 좌우할 변곡점으로 꼽힌다. 지역 차원에서도 오랜 기간 지방 권력을 틀어쥔 민주당 정권에 대한 평가 성격이 강하다. 이런 이유로 민주당은 행정의 연속성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지방 권력 교체로 완벽한 정권교체를 이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런 만큼 지방 권력의 정점에 있는 충청권 4개 시·도 양당 광역단체장 출마자들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들은 각급 선거관리위원회를 일제히 찾아 공식 후보 등록을 마치고 필승을 각오했다.



2022050301000212900006792
(왼쪽 위)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왼쪽 아래)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국민의힘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국민의힘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
대전시장으론 민주당 허태정,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허 후보가 30분 일찍 등록을 마쳐 두 사람이 직접 마주치진 않았다.

허 후보는 "대전발전을 위한 참 일꾼을 뽑는 선거다. 그동안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묵묵히 성과를 만들어낸 허태정이 4년을 더해 이 사업을 완성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고, 이 후보는 "대전시민의 행정책임자가 된다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후보 등록을 했다. 정권을 교체했듯이 무기력한 대전시정도 바꿔 새로운 진취적인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시장은 민주당 이춘희,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 간 맞대결로, 두 사람은 "행정수도 완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저는 세종시를 설계한 사람으로, 세종을 행정수도로 완성해야 할 책임이 있다.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는 물론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행복 1번지'로 만들겠다"고 했다. 최 후보는 "대한민국이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다. 윤석열 정부로부터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세종시를 행정수도는 물론 미래 전략도시로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충남은 민주당 양승조,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가 맞붙는다. 양 후보는 등록 후 개소식을 열어 세몰이를 펼쳤고 김 후보는 공약발표로 맞받았다.

양 지사는 충남선관위서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천안 쌍용동 선거캠프에서 개소식을 열어 대규모 세몰이를 펼쳤다. 이 자리엔 이재명 중앙당 총괄선대위원장과 정세균·이낙연 상임고문 등이 참석해 힘을 실어줬다. 김 후보는 천안·아산 지역공약을 발표회에서 "민주당 충남 도정은 무능, 무책임, 무기력이다. 이제 충남은 새로운 도지사와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충북은 민주당 노영민,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의 대결이 본궤도에 올랐다. 충북도 12년간 이어져 온 민주당 도정에 대한 평가가 최대 쟁점이다.

노 후보는 "충북은 수도권에 치이고 영호남에 치이고, 충청권에서도 대전·충남에 치여 서럽게 지내왔다. 오직 충북만을 생각하고 도민만을 바라보면서 뚜벅뚜벅 걸어가겠다. 결국은 진실이 승리할 것"이라고, 김 후보는 "오랜 기간 정치 경험을 통해 쌓아온 인맥과 정보 등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내 고향 충북발전을 위해 쏟아 붓고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시, 천안사랑카드 2월 캐시백 한도 50만원 상향
  2. 대전도심 실내정원 확대 나선다
  3. 대전 설명절 온정 나눔 행사 열려
  4. 대전충남 통합 이젠 국회의 시간…법안 처리 가시밭길
  5. 대전시의회, ‘대전충남행정통합준비단’ 행정자치위 소관으로
  1. 6·3 지방선거 4개월 앞… 막 오른 '금강벨트' 경쟁
  2. '행정수도 세종'에 맞춤형 기업들이 온다...2026년 주목
  3.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 혹한기 봉화댐 건설 현장점검 실시
  4. 꿈돌이라면 흥행, '통큰 나눔으로'
  5. 대전시 '2026년 기업지원사업 통합설명회' 연다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통합 삐걱대나… 지역여론 두 동강

대전충남 통합 삐걱대나… 지역여론 두 동강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 국회 심사를 앞두고 지역 여론이 두 동강 날 위기에 처했다. 입법부를 장악한 더불어민주당은 연일 애드벌룬을 띄우면서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데, 지방정부를 차지한 국민의힘은 조건부이긴 하지만 반대로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 대전·충남 통합을 위한 골든타임 속에 이처럼 양분된 지역 여론이 특별법 입법 과정에서 어떻게 작용할는지 주목된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국회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2월 국회를 민생국회 개혁국회로 만들겠다"면서 "행정통합특별법안 등 개혁 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앞..

대전·충남 초등학교 예비소집 미응소 아동 9명 소재·안전 확인 중
대전·충남 초등학교 예비소집 미응소 아동 9명 소재·안전 확인 중

대전과 충남 초등학교 예비소집 미응소 아동 중 9명에 대한 소재·안전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2일 대전교육청·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미응소 아동 중 소재 확인이 되지 않은 예비 신입생은 대전 3명, 충남 6명이다. 대전은 각각 동부 1명·서부 2명이며 충남 6명은 천안·아산지역 초등학교 입학 예정인 아동이다. 초등학교와 교육청은 예비소집 미응소 아동의 소재와 안전 파악을 위해 가정방문을 통한 보호자 면담과 학교 방문 요청 등을 순차적으로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소재와 안전 확인이 어렵거나 불분명한 아동에 대해선 경찰 수사 의..

마른김 가격 몇 년 새 고공행진… 대전 외식업 물가인상 부추기나
마른김 가격 몇 년 새 고공행진… 대전 외식업 물가인상 부추기나

마른김 가격이 몇 년 새 고공행진하면서 대전 외식업계 물가 인상을 부추기고 있다. 김이 필수로 들어가는 김밥부터 백반집까지 가격 인상을 고심할 정도로 급격하게 오르며 부담감을 키우고 있다. 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대전 마른김(중품) 10장 평균 소매가격은 1월 30일 기준 1330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가격은 2024년보다 33% 올랐다. 2024년까지만 하더라도 10장에 1000원으로, 1장당 100원에 머물렀는데 지속적인 인상세를 거듭하면서 올해 1330원까지 치고 올라왔다. 2021년부터 2025년 가격 중 최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행정통합과 관련한 입장 밝히는 이장우 대전시장 행정통합과 관련한 입장 밝히는 이장우 대전시장

  •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 준비 ‘척척’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 준비 ‘척척’

  • 눈 치우며 출근 준비 눈 치우며 출근 준비

  • 3일부터 정당과 후보자명이 게재된 현수막 부착 금지 3일부터 정당과 후보자명이 게재된 현수막 부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