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상권별 활성화 위한 맞춤형 핀셋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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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상권별 활성화 위한 맞춤형 핀셋대책 시급

골목·발달상권·관광특구는 매출 감소, 전통시장 매출액은 19.4% 증가
꾸준한 육성정책으로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전통시장 활성화
3대 업종 중 외식업·서비스업은 매출액 감소…소매업은 20% 이상 증가

  • 승인 2022-05-24 13:21
  • 노춘호 기자노춘호 기자
캡처5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특별시의회(김인호 의장)는 최근 6년간의 카드 매출액 자료를 분석한 '서울시 상권 매출액 분석을 통한 소상공인 피해 추정 및 정책적 함의' 빅데이터 분석보고서를 5월 23일 발간했다.

분석자료는 신한카드 가맹점을 위주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1493개 세부상권 및 63개 세부업종의 분기 매출액, 점포수 자료를 중심으로, 카드 사용 비율과 현금 사용 비율을 활용해 추정한 자료다. 한국은행이 집계하는 카드사별 신용카드 이용비율 및 현금결제 비율과 유동 인구 등을 적용해 추정했다.



▲골목상권·관광특구·발달상권, 2018년부터 총매출 급감…전통시장은 19.4% 증가

보고서에 따르면, 상권별 총매출액은 2018년에서 2019년 사이에 모든 상권에서 감소세를 보였으나, 코로나19 위기 이후에는 골목·발달상권 및 관광특구, 전통시장의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권별 점포당 평균 매출액 역시 상권별 총매출액 추이와 유사한 상황이다.

상권별 점포당 평균 매출액도 2018년에서 2019년 사이 모든 상권에서 크게 감소했다. 다만 골목상권과 발달상권의 경우 2020년 매출액이 2019년보다 소폭 증가했으나, 2021년에는 2018년만큼의 매출액을 회복하지 못했다. 반면 전통시장은 코로나 시기인 2020년부터 점포당 평균 매출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이후 외식업과 서비스업 총매출액 크게 감소…2019~2020년 소매업 24.6% 증가)

한편 외식업·서비스업·소매업의 3대 업종별 매출액 추이를 보면, 2018년 정점을 찍은 이후 심각한 매출액 감소가 확인됐으며, 코로나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업종은 '외식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대면업종인 소매업의 경우 오히려 2020년 매출이 크게 증가했으며, 이에 업종별 매출액 양극화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권 전체 평균 매출액 증가했지만, 개별 상권의 절반 이상이 매출 감소세

전체 상권의 점포당 평균 매출액은 2019년 약 6000만 원에서 2021년 약 6800만 원 으로 다소 증가했으나, 개별 상권 중 2019년 대비 2021년 점포당 평균 매출이 감소한 상권은 전체 1493개 중 765개(51.2%)로 과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 전체 평균 매출액은 2.7%만 감소, 의원 등 매출액 큰 소수업종의 영향… 세부 업종은 2018년 이후 매출액에 큰 타격

이 같은 평균의 함정은 서비스업 세부 업종의 매출액 감소에서도 두드러졌다. 서비스업 점포당 평균 매출액 추이 분석 결과와는 달리 2018년부터 코로나 시기까지 서비스업 세부 업종에서 심각한 매출액 감소를 지속적으로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보고서는 단기적·중장기적 해법을 제시했는데, 단기적으로는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 지원과 함께 상권별로 맞춤형 활성화 대책 마련과 중장기적으로는 포화상태인 소상공인·자영업 구조를 양질의 도시형 첨단산업 일자리로 일부 개선·전환하기 위한 민간기업(특히 첨단제조업과 이를 지원하는 IT서비스업 등) 활성화 대책 마련을 제안했다.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동대문3)은 "코로나 위기상황 속에 자영업·소상공인의 어려움이 더욱 심각해진 상황에서 세심한 피해보상 대책이 절실하다. 이와 함께 이번 빅데이터 예산·재정 분석보고서를 바탕으로 상권 특성을 고려한 업종활성화 대책 등을 포함해, 서울시의회는 행정·재정·입법적 측면에서 개선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중도일보=노춘호 기자 vanish1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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