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는 25일 충남 홍성 번화가를 찾고 거리 유세를 했다. 사진=조훈희 기자 |
충남지사 선거가 전국에서도 초접전지로 꼽히는 상황 속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양승조 후보가 홀로 '인물론'을 부각하며 지역 곳곳을 누비는 등 광폭 행보에 나서고, 국민의힘은 이준석 대표 등 중앙당 지도부까지 내려와 '중앙 화력'을 바탕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먼저 양승조 후보는 시·군 선거 유세에 집중했다. 양 후보는 25일 예산과 당진, 서산, 태안, 홍성, 보령, 서천 등 집중 유세를 통해 지지세를 모았다. 선거 유세엔 배우자인 남윤자 씨만 동행했다.
양 후보는 이날 오후 4시 홍성 유세에서 "민선 7기 양승조 도정 열심히 했고, 충남에서 많은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성과를 냈다고 자부한다"며 "사즉생의 선거를 뛰고 있다. 도민 여러분이 민선 8기 양승조 도정을 볼 수 있도록 많은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
양승조 후보의 배우자 남윤자 씨가 25일 홍성 번화가에서 지지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조훈희 기자 |
![]() |
25일 예산 번화가 선거 유세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홍문표(홍성예산)·성일종(서산태안)·배현진(서울 송파을)·윤주경(비례)의원이 참여해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와 함께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조훈희 기자 |
이뿐 아니라 당진과 서산, 태안, 보령 등의 일정까지도 함께했고, 26일 새벽 아산에서 아침인사까지 일정을 조정해 진행하기로 하면서 충남 세몰이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이 대표는 5월 10일과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자정에도 충남을 찾는 등 충남에서의 승리를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 |
25일 예산 번화가 선거 유세에 앞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조훈희 기자 |
김태흠 후보는 "충청의 아들 윤석열 대통령이 되면서 충청도가 발전을 위한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며 "제가 강한 추진력과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리더십을 통해 충남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내포=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