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K-뷰티 클러스터' 유치 준비작업 시동

  • 전국
  • 충북

충북 'K-뷰티 클러스터' 유치 준비작업 시동

올 하반기 공모… 충북도, 최적지 부각 국비확보 총력

  • 승인 2022-06-07 15:04
  • 신문게재 2022-06-08 16면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0912 마켓관
오송뷰티산업엑스포 마켓관.


'K-뷰티 클러스터' 유치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 충북도가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북도는 국내 바이오산업의 중심지 청주 오송과 첨단과학 기업·연구기관이 집적한 오창을 묶어 K-뷰티 클러스터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현재 클러스터 유치에 뛰어든 지역은 충북과 인천 경북 대전 경기 서울 제주도 등이다.

정부는 지난해 1월 K-뷰티 혁신 종합전략을 발표하고 K-뷰티 화장품산업 전주기 지원을 통해 세계 3대 수출국가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K-뷰티 클러스터 타당성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 중 공모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 오송·오창에는 화장품 제조·판매 기업 212개(전국 4068개의 5.2%)가 이미 둥지를 틀고 있다. 생산량은 전국 38.7%(2위), 수출량은 28.3%를 차지한다.

산·학·연·관의 조화로운 화장품산업 발전 여건도 조성되고 있다. 화장품·뷰티 관련 안전성 평가를 대행하는 화장품임상연구지원센터가 대표적이다.

2017년 문을 열고 각종 화장품 소재 임상연구에 필요한 최첨단 장비를 사용해 충청·경상권 등 중소 화장품기업의 임상·효능평가 등의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신소재·항노화 화장품연구, 인체에 미치는 기능분석, 안전성 평가 등을 담당한다. 전국 최초로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화장품 전문 연구기관이다.

여기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화장품·바이오연구소와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화장품 플랫폼이 구축된다. 이들 시설은 2023년까지 청주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들어선다.

KTR 화장품·바이오연구소는 연면적 6155㎡ 규모로 600여 종의 장비를 갖추고, 화장품·바이오 기업의 제품 개발과 상용화 시험·검사를 지원한다.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화장품 플랫폼은 100억원을 들여 충북 화장품임상연구지원센터에 구축한다.

인공지능(AI), 전자상거래 등 오픈 플랫폼을 만들어 제조사와 소비자를 연계하는 비대면 화장품산업 육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클러스터 조성 목적 중 하나인 인력 양성과 부합하는 국제 K-뷰티스쿨은 오송에 들어선다. 헤어·피부·네일 강의실, 실습실, 소·중회의실, 오픈스튜디오, 다목적실, 카페테리아 등으로 꾸며진다.

K-뷰티 교육을 희망하는 외국인 교육, 뷰티관련 학과 졸업생의 전문역량 강화, 청년 창업 및 해외 취업 지원, 일반 종사자의 재교육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뷰티스쿨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청주전시관 부지 3300㎡에 건립된다. 2024년 12월 완공이 목표다.

도는 이 학교가 뷰티 인력 양성을 통한 화장품·뷰티산업 육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뷰티 클러스터 유치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K-뷰티 클러스터를 오송과 오창에 유치하기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충북 후보지는 기업 집적뿐 아니라 연구개발과 생산, 정주 여건 등 각종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이라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설동호 체제 마무리…오석진號 대전교육, 무엇이 달라질까
  2. 잇단 비위 문제터진 대전경찰… 수사권 재편 과정 하락한 신뢰도 문제
  3. [한화에어로 참사] “사람은 안 늘고 일만 늘었다”…원가 절감 기조 도마 위
  4. 한화에어로 참사 일주일 만에 아워홈 용인공장서도 끼임 사고
  5. 민선 4대 세종시의회 10일 개회… 유종의 미 거둔다
  1. 대전국토청 ‘2026년 상반기 충청권 교통안전협의체’ 개최
  2. '반국가단체' 몰렸던 청람회… 대전지검, 45년 만에 무혐의 처분
  3.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4. 국방과 우주과학 기술과 전문가 대전서 총집합
  5.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 현판식 및 전체회의

헤드라인 뉴스


삼전·하닉 충청권 투자 저울질…민선 9기 선제대응 시급

삼전·하닉 충청권 투자 저울질…민선 9기 선제대응 시급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충청권 투자를 저울질하는 가운데 지역 실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민선 9기 시도지사 당선인들의 선제 대응이 시급하다. 우리나라 반도체 투톱으로 글로벌 메모리 대표 기업의 투자를 유치할 경우 충청권이 한국 경제 견인을 위한 신성장 엔진으로 우뚝 설 수 있기 때문이다. 두 기업 투자 유치 여부는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이 사실상 제동이 걸린 가운데 지역 미래 발전을 위한 중대 변곡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전력투구가 요구된다. 10일 정치권과 산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와 재계 안팎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수도..

세종 첫 `Ready korea` 훈련…"열차 탈선에 항공유 폭발"
세종 첫 'Ready korea' 훈련…"열차 탈선에 항공유 폭발"

세종지역에서 처음으로 범정부 합동 복합재난 훈련 '레디 코리아'(Ready korea)가 실시됐다. 집중호우로 인한 열차 탈선과 이에 따른 폭발·누출 사고를 전제로 훈련이 진행됐는데, 대형·복합재난에 대한 지역 내 첫 범정부 대응체계 점검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는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기관과 세종시, 세종소방본부, 세종경찰청, 세종충남대병원, 한국철도공사, 한국전력공사, 대한적십자사, 32사단 등 25개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레디 코리아 훈련은 2023년 경기 성남 율현터널 고속철..

`대통령 세종 집무실` 당선작, 44일째 깜깜이… 재공모하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당선작, 44일째 깜깜이… 재공모하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이 2029년 8월 이후로 지연될 흐름에 놓이고 있다. 대통령실과 행복도시건설청간 조율 절차가 원활치 않으면서, 세종시와 지역 정치권의 능동적 대응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실 집무실 건립안은 문재인·윤석열 전 정부를 거치며 2027년 하반기 완공 목표로 제시됐으나, 정치적 격랑 아래 2030년 이후로 미뤄지는 수순을 밟아왔다. 새 정부 들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월 정부부처 업무보고를 통해 다시 일정을 앞당기겠다는 뜻을 피력하면서, 상황은 달라지는 듯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임기 말인 2029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 놀이기구로 날리는 더위 놀이기구로 날리는 더위

  •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 ‘무럭무럭 자라거라’ ‘무럭무럭 자라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