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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로림만 전경. |
이 사업은 2019년 예타 대상 사업에 선정된 이후 코로나19 영향으로 결과가 낮게 나와 발표가 계속 미뤄졌었다. 극적으로 올해 정부예산에 반영된 만큼, 이번 기회를 반드시 살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태흠 충남지사 당선인의 핵심 공약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충남 지역균형발전 공약에, 김태흠 충남지사 당선인 역시 서해안권 공약으로 각각 내걸었다. 김 당선인은 국내 1호 국가해양정원을 만들겠다며 각오를 밝혀 왔다. 여기에 집권여당의 시너지는 물론, 정치적으로도 이견이 없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꼽히고 있다.
김 당선인의 역할도 주목된다. '힘쎈(센) 도지사'를 자처한 만큼, 중앙 행정기관과의 소통은 물론, 사업 필요성과 충남 미래 관광벨트에 대한 구상을 제시하는 등 원활한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큰 목소리를 내야 한다.
행정적인 대응도 필요하다. 충남도는 8~9월 기획재정부 산하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사업 타당성 재조사 계획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 때 대국민 설문조사를 통해 조사할 것으로 전망되며, 9~10월 중 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거쳐 타당성 조사 통과 여부가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충남도는 대국민 홍보 강화를 통해 유튜브 등 SNS를 통한 활동은 물론, 현수막을 곳곳에 게시해 환경 보호와 해양 자원 관리 등에 대한 설명에 나설 계획이다. 또 7월 보령에서 개최되는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등 지역 지자체의 행사를 통해 대면 홍보에도 전념하겠다는 각오다.
타당성 재조사 통과도 물론 중요하지만, 가장 필요한 것은 '속도'다. 시기를 최대한 당긴다면, 올해 예산과 내년 예산까지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해수부는 이 사업 관련 105억의 예산을 기재부에 올린 상태다. 또 2019년부터 시작된 만큼, 사업 실행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김태흠 당선인도 속도를 강조했다. 그는 "우리 충남 발전의 동력이라고 생각하는 큰 부분이 가로림만 해양정원 사업이기 때문에 더 신속하게 속도감 있게 추진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할 경우 바로 기본 실시설계 등 사업 착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마저도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시기를 당기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윤진섭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사업 타당성 재조사가 11월까지 나올 것으로 보이지만 시간을 당기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새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됐고 지역 공약인 만큼, 행정적으로도 차질이 없게 잘 준비하는데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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