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SB플라자, 입주가능 업종 늘려 공실률 해소 '박차'

  • 전국
  • 천안시

천안 SB플라자, 입주가능 업종 늘려 공실률 해소 '박차'

- ICT 분야 등 모집분야 늘려...
- 값싼 임대료와 관리비 등에 눈길

  • 승인 2022-09-15 11:31
  • 수정 2022-09-15 16:01
  • 신문게재 2022-09-16 12면
  • 하재원 기자하재원 기자
중도일보의 '천안 SB플라자, 공실률 45% 건립 취지 퇴색' 보도와 관련 천안시가 입주 가능 업종을 대폭 늘리면서 소상공인과 기업 등이 관심을 가지게 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중도일보 2022년 4월 15일 자 12면 참조)

15일 시에 따르면 SB플라자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천안 핵심시설로, 유망기업의 R&D지원과 과학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4월 기준 공실률이 절반 수준에 이르면서 부실운영 논란에 휩싸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8대 전략사업인 나노소재 산업, 바이오 산업,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 의료장비 산업, 이차전지(에너지) 산업, 스마트기계 산업, 자동차 산업만 지원할 수 있었던 입주 가능 업종을 다양하게 늘려 공실률 해소에 나선 상태다.



실제 이번 모집에서는 ICT 제조업, ICT 서비스업, 연구기관 및 연구소, 해외연구기관 및 외국인투자기업, 공공기관, 기술금융기관, 과학기술사업화서비스 전문기관 등을 추가로 모집한다고 공고했다.

현재 공실은 총 12실로 임대사용료는 ㎡당 4000원가량이며 관리비 역시 ㎡당 1600원 수준이지만 2022년 역시 코로나19와 지역경제 하락 등 영향 탓에 감면된 금액으로 임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SB플라자를 관리하는 천안과학산업진흥원은 2021년 SB플라자 관리비용이 1억8800만원이었지만, 공실을 채울 경우 2022년 3억200만원으로 추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아울러 천안과학산업진흥원은 기존 기간을 정해 입주 업체 신청을 받았지만, 앞으로는 수시로 입주희망업체를 모집, 공실률을 낮출 계획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입주 가능 업종을 늘리면서 더 많은 기업이 입주해 앞으로 발전 가능성을 기대해 줬으면 좋겠다"며 "수시로 지원기업을 받고 있으니 많은 지원을 부탁한다"고 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중도초대석] 임정주 충남경찰청장 "상호존중과 배려의 리더십으로 작은 변화부터 이끌 것"
  2. "내년 대전 부동산 시장 지역 양극화 심화될 듯"
  3. [풍경소리] 토의를 통한 민주적 의사결정이 이루는 아름다운 사회
  4. 대전·세종·충남 11월 수출 두 자릿수 증가세… 국내수출 7000억불 달성 견인할까
  5. SM F&C 김윤선 대표,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후원 참여
  1. 코레일, 철도노조 파업 대비 비상수송체계 돌입
  2. 대전 신세계,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중부권 백화점 역사 새로 쓴다
  3. 대전 학교급식 공동구매 친환경 기준 후퇴 논란
  4. LH, 미분양 주택 매입 실적…대전·울산·강원 '0건'
  5. [특집] CES 2026 대전통합관 유레카파크 기술 전시 '대전 창업기업' 미리보기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18개 기업과 투자협약… 6개 시군에 공장 신·증설

충남도, 18개 기업과 투자협약… 6개 시군에 공장 신·증설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를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충남도가 이번엔 18개 기업으로부터 4355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끌어냈다. 김태흠 지사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석필 천안시장권한대행 등 6개 시군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 박윤수 제이디테크 대표이사 등 18개 기업 대표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18개 기업은 2030년까지 6개 시군 산업단지 등 28만 9360㎡의 부지에 총 4355억 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신증설하거나 이전한다. 구체적으로 자동차 기계부품 업체인 이화다이케스팅은 350억 원을 투자해 평택에서..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이춘희 전 세종시장,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시사
이춘희 전 세종시장,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시사

이춘희 전 세종시장이 23일 시청 기자실을 찾아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경 보람동 시청 2층 기자실을 방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입장을 공식화했다. 당 안팎에선 출마 여부를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졌고, 이 전 시장 스스로도 장고 끝에 결단을 내렸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 내 시장 경선 구도는 이 전 시장을 비롯한 '고준일 전 시의회의장 vs 김수현 더민주혁신회의 세종 대표 vs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 vs 홍순식 충남대 국제학부 겸임부교수'까지 다각화되고 있다. 그는 이날 "출마 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