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 도서지역 무료 진료사업 재개

  • 전국
  • 수도권

인천시, 옹진군 도서지역 무료 진료사업 재개

인천세종병원과 협력해 덕적도 주민대상 무료 진료 서비스 실시
심장초음파 등 장비 활용해 100여 명 진료, 무료 수술까지 연계

  • 승인 2022-10-31 15:07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덕적도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31일 인천세종병원과 옹진군 덕적도를 찾아 도서지역 주민들의 의료지원 강화를 위한 '민·관협력 도서지역 무료 진료사업'을 3년 만에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무료 진료에는 인천세종병원 심장내과·정형외과 전문의와 간호사 등 의료인력 14명과 김석철 시 건강보건국장 등이 함께했다. 이번 무료진료는 지난 25일 인천시가 옹진군·인천세종병원과 체결한 '민관협력 도서지역 무료 진료사업'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한 첫 번째 사업이다.



이날 덕적면 주민자치센터에 마련된 진료장소에서는 사전 예약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심장초음파 등 장비를 활용해 심장질환, 골관절 검사가 진행됐으며, 검진에서 이상이 발견된 환자에 대해서는 향후 인천세종병원에서 무료 수술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할 계획이다.

김석철 시 건강보건국장은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의료여건이 취약한 도서지역 의료서비스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뜻있는 의료기관의 각별한 관심과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지난 2015년 인하대병원·가천길병원과 무료진료 업무 협약을 체결하면서 동 사업을 시작했다. 인하대병원이 연평면과 대청면을, 가천길병원이 북도면·자월면·덕적면 주민을 대상으로 월 1~2회 내과·재활의학과·통증의학과 진료를 해 오다가 2019년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업이 중단됐었다.

특히 도서지역 무료 진료사업에 심장내과 진료가 진행되는 것은 유례가 없는 첫 사례로, 노령인구 비율이 높은 도서지역 주민들에게는 여간 반가운일이 아니다. 덕적면은 옹진군의 도서지역 중 노인인구비율이 43%로 가장 높은 곳으로 심장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전문적 검진이 필요했던 상황이다.

세종병원은 이번 협약에 따라 2024년 9월까지 연2회 옹진군내 도서지역 무료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며 종료시 사업성과 분석을 통해 사업 연장을 고려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는 병원선과 닥터헬기 운영, 원격협진을 통해 도서지역의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주1회(2박3일/화~목) 병원선을 운영해 옹진군 3개면 9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내과·치과·한방과 진료와 혈액검사를 실시하며 옹진군 10개소를 대상으로 협진, 진료기록 작성, 처방 및 진찰·검사·처치·투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격협진을 진행중이다.

또 2011년 최초 운항을 시작한 닥터헬기는 2018년 백령·대청·소청 등 원해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면서 도서지역 응급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일조하고 있다. 실제 최근 3개년 닥터헬기 총 출동횟수 대비 옹진군 출동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병원선의 노후화에 따른 안전문제와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위해 올해부터 새 병원선 건립사업을 시작한 인천광역시와 옹진군은 2024년 12월 건조공사를 완료하고 2025년부터 새로운 병원선 운항을 시작한다는 목표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TX 세종역 무산 수순...'한반도 KTX' 플랜B로 급부상
  2. '행정수도 상징' 국회세종의사당 마스터플랜 속도
  3. 김선광 "삶이 살아나는 중구 만들 것"… 대전 중구청장 예비후보 등록
  4. 세종교육청, 신학기 사교육 불법행위 잡아낸다
  5. 헤레디움 15일부터 현대미술 특별전 '미완의 지도'展
  1. 서희철, 후원회장에 류혁 전 법무부 감찰관… "내란잔당 완전히 청산"
  2. 세종소방본부 "기관 사칭 소방용품 강매 조심하세요"
  3. 황산의 숨결, 수묵으로…목원대 정황래 교수 중국 황산 사생일기전
  4. 조원휘 "어르신 지역사회 역할, 공동체를 더욱 건강하게"
  5. 천안 식용곤충사육 축산농가 26명, 장기수 천안시장 예비후보 지지 선언

헤드라인 뉴스


천안법원, 보복운전 시도하다 상해입힌 혐의 50대 남성 징역형

천안법원, 보복운전 시도하다 상해입힌 혐의 50대 남성 징역형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은 방향지시등을 작동치 않고 보복운전을 해 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52)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6월 18일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천안휴게소 인근 도로에서 피해자가 방향지시등을 점등하지 않은 채 자신이 운전하는 차량 앞쪽으로 진로를 변경하자 화가 나 피해차량을 추월하면서 들이받아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와 120여만원의 수리비가 들도록 손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류봉근 부장판사는 "판시 각 범행과 같은 보복운전 범행은 정상적인 교통..

스마트팜 1번지 충남, 싱가포르 수직농장 방문해 미래 농업 활로 모색
스마트팜 1번지 충남, 싱가포르 수직농장 방문해 미래 농업 활로 모색

김태흠 지사가 6일 싱가포르 스마트팜 기업인 그린파이토를 방문해 충남 미래 농업 방향을 살폈다. 2014년 설립한 그린파이토는 작물 재배 상자(트레이)를 철제 구조물에 차곡차곡 쌓은 수직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2만㎡의 부지에 5층 건물, 23.3m 높이로, 지난 1월 정식 개장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실내 수직농장'으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수직농장은 특히 덥고 습한 외부 환경에 영향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작물을 생산할 수 있다. 파종부터 수확, 품질 관리와 물류까지 전 과정을 로봇과 완전 자동화 설비로 처리하고 재배에는..

통합 무산때 재정 공백…충청광역연합 대안 카드 부상
통합 무산때 재정 공백…충청광역연합 대안 카드 부상

충남·대전 행정통합이 끝내 무산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이른바 플랜B로 충청광역연합 활성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통합 특별시 출범을 전제로 논의되던 정부의 대규모 재정 지원 역시 초광역 협력체계인 충청광역연합을 통해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목소리는 충청권이 이번에 통합을 하지 못했을 경우에도 이재명 정부 국가균형발전 대전제인 5극 3특 전략에서 역차별을 받지 않기 위함이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 충남과 대전은 특별시 출범을 전제로 '4년간 20조'라는 인센티브 등 각종 재정 지원과 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어린이보호구역 과속 금지 어린이보호구역 과속 금지

  • 3.8민주의거 역사적 의미 살펴보는 시민들 3.8민주의거 역사적 의미 살펴보는 시민들

  • ‘더 오르기 전에…’ 붐비는 주유소 ‘더 오르기 전에…’ 붐비는 주유소

  • 즐거운 입학식…‘반갑다 친구야’ 즐거운 입학식…‘반갑다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