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역 철도소음 해결위해 충남도, 천안시, 아산시 뜻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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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역 철도소음 해결위해 충남도, 천안시, 아산시 뜻 모았다

- 열차 정차 횟수 주말기준 183회에서 404회로 급증...수년 후 25회 증가 예정
- 20년 이상된 방음벽...충남도, 천안시, 아산시 소음 문제해결 위해 뜻을 모았다

  • 승인 2022-11-07 11:31
  • 신문게재 2022-11-08 12면
  • 하재원 기자하재원 기자
천안아산역 인근 지역주민들이 철도소음에 따른 피해가 지속됨에 따라 충남도와 천안시, 아산시가 대책 마련을 위한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문제 해결에 나섰다.

충남도와 천안시 등에 따르면 천안아산역의 방음벽 설치사업은 도정과제의 실무과제 중 '환황해권 경제시대를 이끌어갈 철도, 물류망 구축'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천안아산역 주변 철도소음 대책 마련을 위한 민관 협의체 구성 및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천안아산역은 KTX 등이 운행한 2004년 이후 SRT가 2016년부터 추가로 운행하면서 열차 통행 횟수 증가로 인한 철도소음이 크게 증가했다.



실제 매주 주말 정차와 통과하는 열차의 횟수는 2009년 183회였지만, 2022년 404회로 총 221회가 증가해 철도와 관련된 불편사항 신고도 덩달아 급증했다.

심지어 2027년 남부내륙철도 개통 시 천안아산역을 연계한 수도권~거제 간 열차 운행 증편이 일 25회 증가할 것이 예정되면서 주변 시설 보강도 시급한 상황이다.

현재 천안아산역 일원에 설치된 방음벽은 20년 이상 된 노후 시설로써, SRT 신규 운행 등으로 인한 열차 횟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했지만, 방음시설에 대한 개량과 신규 설치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불당동과 탕정면 등의 도시개발사업으로 인구 밀집도가 높은 역 인근 주민들이 소음에 시달릴 수밖에 없는 처지다.

그동안 천안아산역 관계자들은 국가철도공단에게 개선책을 건의했지만, 공단은 주변 도로 소음으로 인해 정확한 소음측정이 어려워 방음벽 설치가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자 충남도와 천안시, 아산시는 협의체를 구성해 철도소음 위치와 방식 등을 협의하고, 방음벽 설치 재정 부담 및 시설물관리에 관한 사항에 뜻을 모으기로 했다.

협의체 관계자는 "천안시와 아산시 환경과 등에 도움을 청해 민원인이 요구하는 요일 및 시간에 철도소음을 측정할 예정"이라며 "노후된 방음벽 개선 등으로 소음문제 해결에 힘쓰겠다"고 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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