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기상의 날] 2081년 대전 겨울은 열흘뿐… 탄소 줄이면 사계절 지킬수도

  • 사회/교육
  • 날씨

[세계 기상의 날] 2081년 대전 겨울은 열흘뿐… 탄소 줄이면 사계절 지킬수도

대전기상청 '기후현황 및 변화 전망'보고서

  • 승인 2023-03-22 17:13
  • 수정 2023-03-22 17:50
  • 신문게재 2023-03-23 6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가뭄
가뭄이 지속되며 충청권의 주요 상수원인 대청호의 수위도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21일 대청호의 저수율이 떨어져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이성희 기자)
최근 10년간 대전·충남의 연평균 기온이 기상관측을 시작한 1973년 때보다 1.5도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금의 탄소 배출을 줄이지 않을 경우 60여 년 후 대전에서 여름이 182일 지속할 때 겨울은 10일에 그치는 기후변화가 전망됐다.

3월 23일 세계 기상의날을 앞두고 대전·세종·충남 기후현황 및 기후변화 전망을 보면, 지금부터 탄소 발생을 줄이지 않으면 사계절의 계절변화는 체감하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기후위기 감시·예측 업무를 총괄하는 기관으로 기상의 날 역시 기후변화 대응이 제일 과제로 꼽힌다. 기상청은 미래 기후변화로 인한 영향을 평가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활용할 수 있도록 인구통계, 경제발달 등을 고려한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제작하고 있다. 사회가 발전하면서 온실가스 감축을 잘하거나 그렇지 않은 경우를 각각 가정해 기후변화 정도를 설명하는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르면, 탄소배출을 지속하는 환경일 때 21세기 후반기(2081~2100년) 대전은 여름 계절이 길어지며, 겨울은 짧아지는 경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여름이 6개월에 가까운 182일 지속할 때 겨울은 1월 중순께 10일간 지속하고 초여름 같은 봄으로 넘어가는 기상이변이 일상처럼 반복될 것으로 예측됐다. 충남에서도 기후행동 없이 고탄소 배출이 이뤄질 때 21세기 후반기 여름은 176일 계속될 때 겨울은 41일에 그칠 전망이다.

또 대전에서 최근 10년(2013~2022)의 평균기온이 과거 10년(1973~1982년)의 연평균기온보다 1.9도 올랐고, 충남에서는 같은 기간 1.1도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에서 국제사회가 지구온난화를 억제하기 위해 산업화 이전보다 평균온도 상승 폭을 1.5도 이내에서 관리하자고 약속한 바 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동진 건양사이버대 총장, 원대협 14대 회장 취임 “원대협법 국회통과 총력"
  2. 백석대 레슬링팀, 제49회 전국대학레슬링선수권대회 '메달 싹쓸이'
  3. 천안시청소년재단-이천시청소년재단 업무협약 체결
  4. 천안법원, 만취 상태서 충돌사고 내고 도주한 30대에 '징역 1년'
  5. 천안시립교향악단, 9월 3일 신진연주자 '협주곡의 밤' 개최
  1. 천안도시공사 북부스포츠센터, '시니어 트로트댄스' 조기 마감
  2. 천안동남경찰서, 동천안우체국 직원 대상 교통안전교육 실시
  3. 단편영화인과 대전시민들의 축제 개막…31일까지 엑스포시민광장서 상영
  4. 천안시골프협회, '2025 천안시장배 및 협회장배 골프대회' 성료
  5. 천안시, 아동학대 대응·보호 협력체계 강화…민관 합동 워크숍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첫 정기국회 돌입 충청 현안관철 골든타임

李정부 첫 정기국회 돌입 충청 현안관철 골든타임

1일부터 이재명 정부 첫 정기국회에 돌입하면서 충청 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골든타임에 돌입했다는 지적이다. 행정수도특별법과 대전충남특별법 등 연내 통과는 물론 대정부질문을 통해 이재명 정부를 상대로 충청 현안 관철을 확답받을 수 있도록 지역 민·관·정 역량을 모아야 한다는 것이다. 대전 트램 등 현안 예산 증액도 이번 정기국회에서 발등의 불인데 한층 가팔라진 여야 대치로 충청 현안들이 뒷전으로 밀리는 것은 경계해야 할 지점이다. 국회는 1일 오후 2시 본회의장에서 정기국회 개회식을 열고 10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같은 달 9·1..

국회·대통령실 플러스 `디지털 미디어단지` 약속은 어디로?
국회·대통령실 플러스 '디지털 미디어단지' 약속은 어디로?

세종시 누리동(6-1생활권) 입지만 정한 '디지털 미디어단지(언론단지)'. 문재인·윤석열 전 정부로 이어지면 정책 공약으로 남겨져 있으나 빈 수레가 요란한 형국이다. 당초 계획상 토지 공급은 2025년 올해였다. 2021년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수도권 일간지 4개사와 방송 7개사, 통신 1개사부터 지방까지 모두 17개사가 너도나도 양해각서만 체결했을 뿐, 실체는 온데간데 없다. 당시만 해도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이 2027년을 향하고 있었으나 이마저도 각각 2033년, 2029년으로 미뤄져 앞날은 더더욱 안개..

여야 대전시당, 내년 지방선거 앞 `잰걸음`
여야 대전시당, 내년 지방선거 앞 '잰걸음'

내년 제9회 지방선거를 앞둔 여야 대전시당이 조직 정비와 인재 양성 등 지선 체제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지방권력을 차지하려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지역에 3당 구도 안착을 목표로 한 조국혁신당까지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경쟁에 불이 붙는 모양새다. 먼저 조국혁신당 대전시당은 8월 31일 중구문화원 뿌리홀에서 대전·세종 제2기 정치아카데미를 개강했다. 2기 아카데미에는 내년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 등 80여 명의 수강생이 등록했다. 첫 강의는 최강욱 전 국회의원이 '이로운 보수, 의로운 진보'라는 주제로 수강생들과 만났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마지막 물놀이 마지막 물놀이

  • ‘깨끗한 거리를 만듭시다’ ‘깨끗한 거리를 만듭시다’

  •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