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국악뮤지컬 올겨울 일본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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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국악뮤지컬 올겨울 일본 무대에 오른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아신아트컴퍼니 공동제작 '신비한 가(家)'
예술경영지원센터 K-뮤지컬 로드쇼 IN 아시아 공모사업 선정
올해 12월 일본 동경에서 선봬…22~24일 국악원에서도 공연

  • 승인 2023-07-11 08:46
  • 수정 2023-07-11 14:44
  • 신문게재 2023-07-12 9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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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악뮤지컬 '신비한가' 공연 모습 (사진=대전시립연정국악원 제공)
대전의 공공 문화예술기관과 민간예술단체가 합심해 만든 국악 뮤지컬이 올해 12월 일본에 진출한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지역 민간예술단체 '아신아트컴퍼니'가 공동제작한 국악 뮤지컬 '신비한 가(家)'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예경) '2023 K-뮤지컬 로드쇼 IN 아시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예경이 한국 창작 뮤지컬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K-뮤지컬 로드쇼 in 아시아'에 참가할 작품을 'K-뮤지컬 국제마켓'의 '드리밈' 피칭 프로그램을 통해 공모해 최종 5건을 선정했다. 드리밈은 꿈(Dream)과 뮤지컬 국제투자마켓(MIMS)의 합성어다.

뮤지컬 '신비한 가(家)'는 지난해 국악원이 '방방곡곡 문예회관 기획·제작 프로그램' 국비 사업에 선정돼 제작한 공연이다. 칼국수와 가택 신앙을 소재로 대중성과 예술성을 보여준 아신아트컴퍼니의 연극 '신비한 요리집:백년국수'를 창작 뮤지컬로 재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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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악뮤지컬 '신비한가' 공연 모습 (사진=대전시립연정국악원 제공)
특히 공공과 민간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었다는 것에서 의미가 크다. 대전 최초 '인핸스먼트 딜(enhancement deals)' 제작 방식을 활용해 공공 공연장의 제작 운영 기술과 민간예술단체의 콘텐츠가 결합해 지역 정체성을 담은 공연작품을 개발했다.

뮤지컬 '신비한 가(家)'는 100년 전통의 칼국수 집 '태평국수'를 배경으로 한국적인 소재와 국악의 만남을 통해 지금껏 잊고 살았던 '우리의 것'에 대한 가치와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창작 뮤지컬이다.

올해 12월 작품을 보완해 일본 동경 무대에 오른 뒤, 같은 달 22일부터 24일까지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크리스마스 뮤지컬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유필조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공연팀장은 "대전 대표 음식 칼국수를 소재로 지역 예술단체와 공동 제작한 작품이 우수성을 인정받아 해외로 진출하게 돼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예술인과 예술단체의 공연유통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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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악뮤지컬 '신비한가' 공연 모습 (사진=대전시립연정국악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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