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식] 전시장으로 '여름 바캉스' 떠나요

  • 문화
  • 공연/전시

[문화소식] 전시장으로 '여름 바캉스' 떠나요

대전신세계갤러리 '아트바캉스: 오아시스'
8월 20일까지 진행…여행 소재 작품 전시

  • 승인 2023-07-11 09:36
  • 수정 2023-07-11 18:11
  • 신문게재 2023-07-12 9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clip20230711084635
프로젝트 그룹 옆[엽], Bonbon Voyage, 가벽설치, 혼합매체, 2023 (사진=대전 신세계갤러리 제공)
대전 신세계갤러리는 여행이 주는 특별한 경험을 시각매체를 통해 함께 나눠볼 수 있는 전시 '아트바캉스: 오아시스'를 8월 20일까지 진행한다.

금민정, 이반 나바로, 임창민, 정규리, 프로젝트 그룹 옆[엽], 황선태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완전히 새롭거나 어딘지 익숙하지만 낯설게 느껴지는 공간 속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작가들은 평면과 입체, 현실과 비현실을 넘나들며 다양한 매체와 방식으로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전시장에서 관객은 작품을 통해 '시간의 정원'에서 조선시대 선비가 돼보기도 하고, 창문으로 쏟아지는 햇살로 나른한 오후를 느껴볼 수도 있다. 부유하는 사물들을 따라 무중력 초현실 공간을 상상해 볼 수도 있다. 선으로 만들어낸 3D 낯선 공간은 어느새 놀이터가 되고, 끝을 알 수 없는 무한대 공간에서 느꼈던 아찔함을 심연을 울리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달래볼 수도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프로젝트 그룹 옆[엽]의 대형 벽화 'Bonbon Voyage'와 연계한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라인테이프로 벽 속 새로운 공간을 표현한 작품처럼 관람객 누구나 색색의 라인테이프를 사용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대전신세계갤러리 아트샵에서는 프로젝트 그룹 옆[엽]의 재미있는 드로잉 소품들과 금민정 작가의 아트 굿즈인 디퓨저와 캔들도 만나볼 수 있다. 전남 담양 소쇄원을 담은 전시 작품 '시간의 정원'의 감상과 여운을 향으로도 느낄 수 있어 전시 관람에 풍성함을 더한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2025년 평생학습주간 축제' 개최
  2. 백석문화대, 뉴질랜드 글로벌 현장학습 파견… 보건의료 인재 육성 가속
  3. 단국대 C-RISE사업단, 지역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4. 상명대, 카자흐스탄 대학들과 웹툰학과 개설 교류협력 협약
  5. 한기대 RISE사업단, '2025 산학연협력 EXPO' 참가
  1. 조원휘 대전시의장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신속 추진해야”
  2. 대전·세종·충청지방공인회계사회, ‘제8회 회계의 날’ 기념행사 개최
  3. "야구 참 어렵다"…김경문 한화 감독, 한국시리즈 5차전 총력 다짐
  4. 한국시리즈 5차전 앞둔 한화 김경문 감독, "류현진도 던질 수도…모든 걸 준비할 것"
  5. 신보 대전스타트업지점, ㈜인세라솔루션 '퍼스트펭귄기업' 선정

헤드라인 뉴스


`뜨거웠던 한 가을밤의 꿈`…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준우승 마무리

'뜨거웠던 한 가을밤의 꿈'…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준우승 마무리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006년 이후 19년 만에 치른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를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LG 트윈스는 한화를 1-4로 꺾으며 정규 리그 우승과 한국시리즈 우승의 영광을 함께 안았다. 한화는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LG를 맞아 1-4로 패배했다. 한화는 이날 경기에서 문동주-정우주-황준서-김종수-조동욱-주현상-류현진 등 가용 가능한 모든 불펜 자원을 동원해 총력을 기울였지만,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LG의 타선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시리..

"야구 참 어렵다"…김경문 한화 감독, 한국시리즈 5차전 총력 다짐
"야구 참 어렵다"…김경문 한화 감독, 한국시리즈 5차전 총력 다짐

"반드시 이겼어야 하는 경기를 이기지 못했다. 야구 참 어렵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LG 트윈스와의 4차전을 패배한 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화는 이날 선발 투수 와이스의 호투에 힘입어 경기 후반까지 주도권을 챙겼지만, 9회에 LG에 역전을 허용하며 4-7로 패했다. 와이스와 교체해 구원 투수로 나선 김서현의 부진에 김 감독은 "할 말이 크게 없다. 8회에는 잘 막았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전시, 상장사 성장 지원 본격화… 전 주기 지원체계 가동
대전시, 상장사 성장 지원 본격화… 전 주기 지원체계 가동

'일류경제도시 대전'이 상장기업 육성에 속도를 내며 명실상부한 비수도권 상장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전시는 지역 기업의 상장(IPO) 준비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해 기업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2022년 48개이던 상장기업이 2025년 66개로 늘어나며 전국 광역시 중 세 번째로 많은 상장사를 보유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성장세가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시민 인식 제고를 병행해 '상장 100개 시대'를 앞당긴다는 목표다. 2025년 '대전기업상장지원센터 운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

  •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