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우리병원 척추수술 18개국 90여명 외국의료진 연수

  • 사회/교육
  • 건강/의료

대전우리병원 척추수술 18개국 90여명 외국의료진 연수

박철웅 박사 방콕 북미척추학회서 강연
관련 교재 출판 계기로 강연·병원연수 잇달아

  • 승인 2023-07-18 16:55
  • 신문게재 2023-07-19 8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방콕NASS 보도자료용 이미지 (3)
대전우리병원 박철웅 원장이 방콕에서 열린 북미척추학회 국제연례회의에 참석해 강연하고 있다.  (사진=대전우리병원 제공)
대전우리병원 박철웅 박사가 태국 방콕에서 열린 북미척추학회 국제연례회의(NASS International Annual Meeting)에 초청 받아 7월 17일부터 이틀간 내시경 척추수술의 역량을 높이는 방법과 내시경 척추수술의 적응증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북미척추학회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척추외과 학술대회로 전 세계에서 모인 2500여명의 척추전문의들이 모여 임상경험을 공유하고 척추수술의 최신 지견과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박철웅 박사는 흉추 척추관협착증에서 황색인대가 골화돼 신경을 압박하는 등 매우 위험할 수 있는 상황에서 양방향내시경척추수술을 이용해 합병증을 최소화하면서 최소침습적인 수술이 가능하고 안전하다는 것을 강연했다.

박철웅 박사는 본인이 집도한 척추수술 사례를 바탕으로 목과 등, 허리 부분의 양방향 내시경 척추수술 교과서를 출판해 고급척추내시경수술기술을 공유함으로써 연수 요청이 쇄도 중으로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18개국 90여명의 해외 의료진이 대전우리병원에 연수를 다녀갔다.

박철웅 박사는 "척추내시경수술은 대한민국이 전세계를 통틀어 가장 앞서나가는 분야로 미국, 독일과 같은 의료선진국에서도 배워가는 고급기술"이라며 "앞으로 더욱 연구에 매진해 통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인생2막을 열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지역 9개 대학 한자리에… 대전 유학생한마음대회 개최
  2. "광역교통망 수도권 빨대 효과 경계…지역주도 시급"
  3.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4. [건강]대전충남 암 사망자 3위 '대장암' 침묵의 발병 예방하려면…
  5. 태권도 무덕관 창립 80주년 기념식
  1. [편집국에서]배제의 공간과 텅빈 객석으로 포위된 세월호
  2. 대청호 녹조 가을철 더 매섭다…기상이변 직접 영향권 분석
  3. [대입+] 2026 수능도 ‘미적분·언어와 매체’ 유리… 5년째 선택과목 유불리 여전
  4.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돌입…한화볼파크 계약 행정 실효성 부족 도마 위
  5. [홍석환의 3분 경영] 친구의 빈소에서

헤드라인 뉴스


조선선박 600년만에 뭍으로… ‘태안 마도4호선’ 인양 완료

조선선박 600년만에 뭍으로… ‘태안 마도4호선’ 인양 완료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현존 유일의 조선시대 선박이 '마도4호선'이 600여 년 만에 수면 위로 올라왔다.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지난 4월부터 태안 마도 해역에 마도4호선의 선체 인양 작업을 진행해 지난달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마도4호선은 10년 전인 2015년 처음 발견됐으나 보존 처리를 위해 다시 바닷속에 매몰했다가 10년 만에 인양됐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 선박은 15세기 초에 제작된 조운선(세곡 운반선)으로, 전라도 나주에서 세곡과 공물을 싣고 한양 광흥창으로 향하던 중 침몰한 것으로 추정된다...

"불꽃축제, 대전 하늘에 수놓는다"...30일 밤 빛의 향연
"불꽃축제, 대전 하늘에 수놓는다"...30일 밤 빛의 향연

이장우 대전시장은 10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한화 불꽃축제 개최의 안전대책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확대, 예산 효율화 등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대전시 한화 불꽃축제 개최와 관련해 "축제 방문자 예측을 보다 넉넉히 잡아 대비해야 한다"며 "예측보다 더 많은 방문객이 몰리면 안전과 교통에 있어 대책을 담보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화구단은 30일 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과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기념해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및 엑스포다리 일원에서 불꽃축제를 개최한다. 불꽃놀이와 드론쇼 등 대규모 불꽃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시장은..

[대전 유학생한마음 대회] "코리안 드림을 향해…웅크린 몸과 마음이 활짝"
[대전 유학생한마음 대회] "코리안 드림을 향해…웅크린 몸과 마음이 활짝"

8일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이 주최한 2025년 제9회 대전 유학생 한마음 대회를 방문했다. 대전 서구 KT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 도착했을 때 우리가 마주한 건 엄청난 활기였다.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 등의 한국 전통 놀이를 850명 가까운 유학생들이 모여 열중하고 있었다.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환호와 아쉬움의 탄성, 그리고 땀과 흥분으로 데워진 공기에 늦가을의 추위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후끈 달아오른 공기는 식을 틈이 없었다. 이어진 단체 경기, 그중에서도 장애물 이어달리기는 말 그대로 국제 올림픽의 현장이었다. 호루라기가 울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 ‘보행자 우선! 함께하는 교통문화 만들어요’ ‘보행자 우선! 함께하는 교통문화 만들어요’

  •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