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산에 석유화학 첨단소재 특화 국가산단 지정 추진

  • 전국
  • 서산시

서산 대산에 석유화학 첨단소재 특화 국가산단 지정 추진

석유화학 첨단 소재 특화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위한 논의
HD현대오일뱅크(주), 한화토탈에너지스(주), ㈜LG화학 대산 공장, 롯데케미칼(주) 참여
5대 전방산업(반도체, 디스플레이, 모빌리티, 배터리, 정보통신) 핵심소재 연구개발 강화

  • 승인 2023-08-23 10:11
  • 신문게재 2023-08-23 15면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1. 22일 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회의 모습1
서산 대산 임해 지역 신규 국가산단 지정 추진 회의 모습
1. 22일 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회의 모습2
서산 대산 임해 지역 신규 국가산단 지정 추진 회의 모습


충남 서산시가 충남도와 대산 4사 기업과 함께 서산 국가산단 신규 지정을 위해 힘을 모은다.

서산시는 22일 2청사 기업지원센터에서 대산 임해 지역 신규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구상 서산시 부시장, 충남도 경제기획관, 충남연구원 연구진을 비롯한 대산 임해 지역 주요 입주 기업인 HD현대오일뱅크(주), 한화토탈에너지스(주), ㈜LG화학 대산 공장, 롯데케미칼(주) 등 대산 4사 관련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석유화학 첨단소재 특화 신규 국가산업단지 기본계획에 대한 충남연구원의 설명을 듣고 목표, 세부 추진전략 등을 함께 논의했다.

이후 서산시와 충남도는 각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가졌다.

시는 서산 국가산단 신규 지정을 통해 5대 전방산업(반도체, 디스플레이, 모빌리티, 배터리, 정보통신)의 핵심소재 연구개발(R&D)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할 예정이다.

특히 이를 통해 시는 신산업을 육성하고 서산시가 차세대 탄소 중립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충남도, 서산시, 충남연구원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신규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연구 결과를 토대로 충남도와 서산시는 중앙부처에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구상 서산시 부시장은 "서산 대산 임해 지역은 국가와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으나 최근 산업환경 변화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어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신규 국가산단 지정을 통해 기업을 유치하고 신산업을 육성해 미래 화학 산업을 견인하겠다"라고 말했다.

안호 충청남도 경제기획관은 "신규 국가산단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각종 정부 공모사업을 유치해 국가와 충남의 경제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산 대산 임해 지역 산업단지는 1980년부터 울산, 여수와 함께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로 국가 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으나,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른 산업단지가 아니라는 이유로 각종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중앙고 출신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 2명 위촉 '화제'
  2. 대전서 세종 넘어가는 구즉세종로 교통사고…사고 수습 차량 우회를
  3.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4. 목원대 RISE사업단 현판식·발대식… 지역상생 혁신 생태계 본격화
  5. 충남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연구팀, 학술상과 우수초록상 수상 연구성과
  1. 한남대 김민주 교수 '네빈 S. 스크림쇼 상' 수상
  2.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문화활동프로그램 '따뜻한 숲속의 온기'
  3. '전자화하는 수사, 종이없는 재판'… 형사사법 전자화 경찰·법원 '분주'
  4. 전국 과학고 경쟁률 4년 만에 최저… 충북 상승·대전 회복·충남 하락
  5. 정부, 자영업 폐업 부담 정책에 대전 소상공인 숨통 트이나

헤드라인 뉴스


李 “정책 결정 시 지역균형발전영향 평가제도 만들까 생각”

李 “정책 결정 시 지역균형발전영향 평가제도 만들까 생각”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국가의 모든 정책을 결정할 때 지방균형발전 영향평가를 의무적으로 하는 제도를 만들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이라는 주제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재정과 사회간접자본(SOC) 배분 등 지방 우대정책을 반영하고 있다”며 “그리고 지시해놓은 건데, 환경 영향 평가를 하는 것처럼 지방균형발전 영향이 어느 정도냐, 이것을 의무적으로 평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역균형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국가의 중요 정책을 수립하겠다는 의미로 분..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대전 도심 속 온천관광 랜드마크인 '유성온천 문화체험관'이 첫 삽을 뜬다. 11일 유성구에 따르면 유성온천 문화공원 두드림공연장 일원(봉명동 574-5번지)에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건립 공사를 오는 15일 착공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온천지구 관광 거점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후 추진됐으며, 온천 관광 활성화와 지역 대표 축제인 '온천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유성온천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체험관은 국비 60억 원을 포함한 총 19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과 금강 남측 생활권을 잇는 '금강 횡단 교량'이 2032년 수목원로~국토연구원 앞쪽 도로 방향으로 연결된다. 김효정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9월 11일 오전 10시 e브리핑 방식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금강 횡단 교량 추가 신설은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 시점에 맞춰 원활한 교통 소통의 필수 인프라로 꼽혔다. 국책연구단지 앞 햇무리교를 사이에 두고 이응다리 쪽이냐, 반곡·집현동 방향에 두느냐를 놓고 여러 검토가 이뤄졌다. 햇무리교와 금남교는 현재도 출퇴근 시간대 지·정체 현상을 마주하고 있다. 행복청은 이날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