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공립 작은도서관,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제공

  • 전국
  • 수도권

의정부시 공립 작은도서관,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제공

  • 승인 2023-09-10 11:19
  • 김용택 기자김용택 기자
의정부시 공립 작은도서관…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제공
의정부시청 전경
경기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공립 작은도서관이 도서관별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주민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며 우리 동네 독서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9월 8일 밝혔다.

올해 작은도서관 주요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문화갈증해소제, 소다(小多) 프로젝트'를 통해 작은도서관별 2가지 프로 젝트(1동아리 프로그램)를 발굴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 소다 동아리는 각 작은도서관에서 새로운 동아리를 구성하고 작은도서관 내에서 독서모임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독서모임의 활성화를 위해 의정부예술의전당 및 백영수 미술관의 전시회 관람 등 동아리 참여자들의 문화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독서모임의 일환으로 9월 7일 서정원 작가 강연회를 신곡2동 작은도서관에서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신곡2동 작은도서관에서 독서모임을 운영 중인 시니어 동아리가 9월 21일 EBS 다큐멘터리K(책맹인류) 방송에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각 작은도서관별 특성화 사업으로 맞춤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독서문화 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먼저 자금동 작은도서관의 '꽃 그리고 도서관'은 예술을 특화 주제로 지역주민에게 문화적 혜택 기회를 넓혀줬다. 가능동 작은도서관은 여름방학 기간 주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독서특화 '책으로 읽어보는 환경놀이', '책으로 어느 나라까지 가봤니?' 프로그램을 운영해 의미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장암동 작은도서관의 경우, 성인과 아동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도서관 속, 공방'을 운영해 가족 단위의 도서관 이용이 늘어났다. 11월에는 송산2동 작은도서관에서 과학 환경을 주제로 '나는 환경 키침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립 작은도서관은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소다 프로젝트 및 특성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앞으로도 주민들 간의 소통문화활동 공간 역할은 물론, 지역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영애 도서관과장은 "공립 작은도서관은 20년 가까이 의정부시만의 독특한 사업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에게 '내 곁에 작은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양질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고민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용택 기자 mk43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 시급...대한민국 악순환 끊는 해법
  2. [기고] 충청도 정신의 영원한 정치지도자 JP!
  3. [종합] 과밀 특수학교 가원학교, 건물 흔들림으로 학생 대피 후 귀가
  4. 대전문화재단, 문화예술정책 포럼 성료…“AI는 동반 예술가”
  5. [대전다문화] ‘와글와글 가족 페스티벌’에 작은 손길을 더하다
  1. [대전다문화] 자유의 시작, 필리핀 독립기념일 이야기
  2. [대전다문화] 올여름, 로하스 야외수영장으로 시원한 물놀이 어떠세요?
  3. [대전다문화] '6월에 결혼하면 행복해진다' ? 일본에서 온 작은 속설 이야기
  4. [대전다문화] '아이의 미래에 날개를 달아주세요'
  5. 항우연·천문연 경남 사천 이전? 연구자들 "말도 안 되는 소리"

헤드라인 뉴스


응급 상황 속 빛난 대전월드컵경기장의 안전 요원들

응급 상황 속 빛난 대전월드컵경기장의 안전 요원들

경기 중 관중석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경기가 중단되는 일이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있었다. 18일 오후 대전하나시티즌과 김천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 경기에서 후반전 경기가 끝나갈 무렵 대전월드컵경기장 E석 1층 관중석에 있던 관중이 갑자기 기절하면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경기를 지켜보던 관중들의 시선은 일제히 관중석으로 향했다.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이 환자가 발생한 관중석으로 급하게 뛰어 갔고 맞은 편에 있던 안전 요원들도 E석으로 향했다.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자 관중들은 일제히 경기장을 향해 소리 질렀고..

코스피 3000선 코앞인데…숨 고르는 지역 상장사
코스피 3000선 코앞인데…숨 고르는 지역 상장사

3년 5개월 만에 2900선을 돌파한 코스피 지수가 3000선 문턱에서 일주일 째 숨을 고르고 있다.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악재도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자본이 국내 시장에 지속 유입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 신호로 보인다. 코스닥 시장에 많이 분포한 지역 상장사들의 주가도 현재는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을 일부 해소하는 분위기다. 18일 코스피 지수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0.74%포인트 오른 2970.40으로 집계됐다. 오전 거래 시간 2980선까지 오르며 기대를 모았지만, 3000선 돌파는 다음으로 미뤘다. 새 정부 출범에..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39. 대전 서구 관저동 일대 치킨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39. 대전 서구 관저동 일대 치킨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영면 하소서’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영면 하소서’

  • 전기차 화재 대응 ‘하부 관통형 소화장비’ 시연 전기차 화재 대응 ‘하부 관통형 소화장비’ 시연

  • 장마철 앞두고 적십자사 구호물품 준비…‘유비무환’ 장마철 앞두고 적십자사 구호물품 준비…‘유비무환’

  • 여름철 해충 퇴치 여름철 해충 퇴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