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프로야구 대상 영예… 문동주 신인상, 노시환 최고 타자상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 프로야구 대상 영예… 문동주 신인상, 노시환 최고 타자상

문동주, 8승 8패에 평균자책점 3.72점
노시환, 31홈런, 101타점 기록 '불방망이'
프로야구 대상은 LG트윈스 오지환 차지

  • 승인 2023-12-04 16:13
  • 수정 2023-12-04 16:14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한화이글스가 2023년 일간스포츠·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을 휩쓸었다.

4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 임페리얼홀에서 열린 2023 일간스포츠·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한화이글스 노시환은 최고 타자상, 문동주는 신인상을 차지했다.

Cap 2023-12-04 16-11-27-358
한화이글스 노시환 선수 [출처=일간스포츠 제공]
노시환은 올 시즌 중심타자로 맹활약했다. 131경기에 출전해 31홈런, 101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98,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은 6.83이다. 올 시즌 리그에서 홈런과 타점은 1위, 장타율(0.541)은 2위다.

노시환은 "올 시즌 홈런타자가 되기 위해 많은 변화를 시도했는데 결실을 맺은 거 같아서 뿌듯하다. 홈런왕을 했으니 타격왕을 해보겠다"며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들께서 주신 사랑을 잊지 않고 내년에도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잘 준비해보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문동주는 시속 160㎞의 강속구를 뿌리며 강렬한 시즌을 보냈다. 23경기 8승 8패, 평균자책점은 3.72를 기록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 승리 투수,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도 대표팀 1선발로 활약했다.

소감 말하는 문동주
한화이글스 문동주 선수. [출처=일간스포츠 제공]
문동주는 "신인상은 두 번 다시 기회가 오지 않는다"며 "국가대표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올해에는 신인상을 받았는데, 내년에는 개인 타이틀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상은 LG트윈스 주장 오지환이 차지했다. 오지환은 한국시리즈에서 홈런 3개와 타율 0.316(19타수 6안타), 8타점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쳐 LG의 정규리그·통합우승에 공헌했다. 오지환은 상금 1000만 원을 받았다.

최고 투수상은 KT wiz 고영표, 최고 구원투수상은 SSG 핸더스 서진용, 재기상은 NC 다이노스 손아섭이 받았다. 감독상은 LG 트윈스 29년 우승의 한을 푼 염경엽 감독, 코치상은 NC 다이노스 김수경 코치에게 돌아갔다.

특별상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받았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4658만$ 수출계약 맺고 거점 확장"… 김태흠 지사, 중국·베트남 출장 마무리
  2. 공회전 상태인 충남교육청 주차타워, 무산 가능성↑ "재정 한계로 2026년 본 예산에도 편성 안 해"
  3. [중도일보 창간74년]어제 사과 심은 곳에 오늘은 체리 자라고…70년 후 겨울은 열흘뿐
  4. [창간74-축사] 김지철 충남교육감 "든든한 동반자로 올바른 방향 제시해 주길"
  5. [창간74-축사] 김태흠 충남도지사 "중도일보, 충청의 역사이자 자존심"
  1. [창간74-축사] 홍성현 충남도의장 "도민 삶의 질 향상 위해 협력자로"
  2. [중도일보 창간74년]오존층 파괴 프레온 줄었다…300년 지구 떠도는 CO₂ 차례다
  3. [한성일이 만난 사람 기획특집-제99차 지역정책포럼]
  4. [창간74-AI시대] 대전 유통업계, AI 기술 연계한 거점 활용으로 변화 필요
  5. [창간74-AI시대] AI, 미래 스포츠 환경의 판도를 재편하다

헤드라인 뉴스


대전어린이재활병원 국비확보 또 ‘쓴잔’

대전어린이재활병원 국비확보 또 ‘쓴잔’

대전시가 2026년 정부 예산안에서 역대 최대인 4조 7309억 원을 확보했지만, 일부 현안 사업에 대해선 국비를 따내지 못해 사업 정상 추진에 빨간불이 켜졌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비와 웹툰 IP 클러스터, 신교통수단 등 지역민 삶의 질 향상과 미래성장 동력 확충과 직결된 것으로 국회 심사과정에서 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전이 시급하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제외된 대전시 사업은 총 9개다. 앞서 시는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운영지원 사업비(29억 6000만 원)와 웹툰 IP 첨단클러스터 구축사업 15억 원..

김태흠 충남도지사 "환경부 장관, 자격 있는지 의문"
김태흠 충남도지사 "환경부 장관, 자격 있는지 의문"

김태흠 충남지사가 지천댐 건설 재검토 지시를 내린 김성환 환경부 장관을 향해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지천댐 건설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는 김돈곤 청양군수에 대해서도 "무책임한 선출직 공무원"이라고 맹비난했다. 김 지사는 1일 도청에서 열린 2026 주요정책 추진계획 보고회에서 김 장관에 대해 "21대 국회에서 화력발전 폐지 지역에 대한 특별법을 추진할 때 그의 반대로 법률안이 통과되지 못했다"라며 "화력발전을 폐지하고 대체 발전을 추진하려는 노력을 반대하는 사람이 지금 환경부 장관에 앉아 있다. 자격이..

세종시 `국가상징구역+중앙녹지공간` 2026년 찾아올 변화는
세종시 '국가상징구역+중앙녹지공간' 2026년 찾아올 변화는

세종특별자치시가 2030년 완성기까지 '국가상징구역'과 '중앙녹지공간'을 중심으로 또 다른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다. 1일 세종시 및 행복청의 2026년 국비 반영안을 보면, 국가상징구역은 국회 세종의사당 956억 원, 대통령 세종 집무실 240억 원으로 본격 조성 단계에 진입한다. 행정수도 추진이란 대통령 공약에 따라 완전 이전을 고려한 확장 반영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내년 국비가 집행되면, 국회는 2153억 원, 대통령실은 298억 원까지 집행 규모를 키우게 된다. 국가상징구역은 2029년 대통령실,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갑작스런 장대비에 시민들 분주 갑작스런 장대비에 시민들 분주

  • 추석 열차표 예매 2주 연기 추석 열차표 예매 2주 연기

  • 마지막 물놀이 마지막 물놀이

  • ‘깨끗한 거리를 만듭시다’ ‘깨끗한 거리를 만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