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야생동·식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기획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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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야생동·식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기획전 개최

국립공원 생물표본 특별기획전

  • 승인 2024-05-23 13:18
  • 수정 2024-11-11 15:21
  • 신문게재 2024-05-24 13면
  • 박종구 기자박종구 기자
새 날개깃 액자
국립공원공단은 계룡산국립공원 내 국립공원박물관에서 7월 25일부터 8월 31일까지 '국립공원 생물표본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다양한 생물표본을 통해 국립공원의 생물다양성과 보전의 중요성을 알린다.

이번 특별기획전에서는 로드킬 사체, 조류충돌 폐사체, 조사 및 연구 등 다양한 경로로 수집된 박제표본 53종 60점, 식물표본 30종 30점, 기타표본 8점을 선보인다. 여우, 담비, 삵, 매, 구렁이, 관속식물 등 멸종위기 동식물과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생물표본으로 구성됐다. 특히 15점의 표본은 공단 직원들이 직접 제작했다.

전시에서는 국립공원 내 민속자료 및 유물 808점, 국립공원공단 역사자료 168점과 자연경관, 문화경관, 국립공원 깃대종 등의 디지털 사진자료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관람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특히 25일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공단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새의 깃털 부분박제, 목걸이, 배설물로 알아보는 야생동물 퀴즈 등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박경필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 소장은 “이번 행사는 국립공원 자연사가 기록물로서 갖는 표본 제작과정을 이해하고 국립공원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직·간접 체험으로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탐방객분들이 참여해 소중한 야생생물자원을 보전하는데 긍정적인 인식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국립공원의 생물다양성과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다양한 체험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생태계 보전의 필요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국립공원의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자연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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