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청년 이탈 막기 위한 직장적응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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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청년 이탈 막기 위한 직장적응 지원 나서

빠져나가는 인재, 되돌릴 수 있을까

  • 승인 2025-04-22 11:18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시청전경
거제시청 전경<제공=거제시>
경남 거제시가 청년 유출 방지를 위한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시는 21일, 2025년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직장적응 지원사업'에 추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들의 안정적 사회 진입과 조기 이직 예방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거제시는 이를 통해 청년 정착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사업은 산단 입주기업의 CEO, 중간관리자,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한다.

청년 친화적 조직문화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15~39세 신입직원에게는 온보딩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세대 이해, 직장 내 소통법, 괴롭힘 예방 교육 등이다.

신입 직원에게는 협업 기술, 비즈니스 매너, 조직 적응 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하지만 거제시의 청년 유출은 단순한 직장 적응 문제를 넘어선다.

조선업 침체, 대체 산업 부재, 문화·여가 인프라 부족 등 구조적 요인이 복합 작용했다.

거제시는 2023년 기준, 청년 순유출률 전국 기초지자체 1위다.

온보딩 교육만으로 열악한 근로조건이나 낮은 임금을 해결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정착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처우 개선과 정주 환경 강화가 병행돼야 한다.

주거, 교통, 문화 기반 확대 없이는 청년 회귀는 현실화되기 어렵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거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청년 유출 감소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청년 이탈 대응이라는 목표는 분명하다.

그러나 형식에 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거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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