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대선 앞 과학기술계 정책 요구 잇달아… 연총 "출연연 위상 재정립을"

  • 경제/과학
  • 대덕특구

"조기 대선 앞 과학기술계 정책 요구 잇달아… 연총 "출연연 위상 재정립을"

  • 승인 2025-05-11 15:36
  • 수정 2025-05-12 11:19
  • 신문게재 2025-05-12 4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특구 전경 뉴PYH2022090206240006300_P4
조기 대선을 앞두고 후보자들에게 과학기술 정책 공약화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일정 비율 보장 법제화와 개방적이고 독립적인 과학기술 거버넌스 체계 구축 등이 주요 내용이다.

11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노동조합과 연구자 단체 등이 6월 3일 대선 후보자들에게 과학기술정책 공약화를 요구하고 있다. 4월 과학의 달과 조기 대선 시점이 맞물리면서 과학기술계 기대와 요구가 더 확산되는 모양새다.



23개 과학기술 정부 출연연구기관(출연연) 연구자 2600여명이 소속된 (사)출연연과학기술인협의회총연합회(이하 연총)는 9일 21대 대선공약 요청 제안서를 통해 출연연 혁신 정책을 후보자들에게 주문했다.

연총은 과학기술 정책 수립과 실행을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기획과 예산권이 보장된 혁신적 상위 행정기구 신설을 요구했다. 또 현재 각 부처에 분산돼 있는 R&D 과제와 역할을 개방적 협업·협력으로 지원하고 조정할 것을 제안했다.



과학기술 R&D 정책과 평가기관의 정치 독립성 보장을 위해 기관장 임명이나 재임명 평가 시 구성원 의견 반영 요구와 함께 과학기술 R&D 예산 5% 이상 법제화를 통해 국제 협력과 지역 발전을 위한 과학기술 R&D 예산 지속 확보 요구, 출연연 위상 재정립을 위한 정년 환원, 임금피크제 폐지, 연구 중심의 선진적 행정 지원체계 마련 정책화도 주문했다. 그동안 꾸준히 제기된 연구과제중심제도(PBS) 폐지도 요구했다.

앞서 공공과학기술연구노동조합(과기연구노조)은 과학의 날을 앞둔 4월 17일 R&D 예산 복원과 안정적 지원을 위한 법제화, 국가 과학기술 시스템 개혁, 출연연과 4대 과학기술원 등 공공연구기관의 공공성·자율성 확대, 공공연구기관 종사자 사기진작과 처우개선 등을 정책 요구한 바 있다.

대선 후보들은 연구 현장을 방문하거나 공약을 내놓으며 연구 현장 표심을 노리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앞서 4월 21일 과학의 날을 맞아 공개한 과학기술 공약을 통해 R&D 예산 확대, 과학기술인 존중 및 처우개선, 연구·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역 기반 강화, 지자체가 자율성 갖고 R&D 투자 방향 설정 등을 약속했다.

김문수 국민의 힘 후보는 과학기술부총리와 과학특임대사 신설을 비롯해 과학기술인 처우 개선과 위상 강화, 세계적 수준의 연구 중심 허브 육성·연구 몰입 환경 조성 등을 공약했다. 연구현장이 지속적으로 요구한 정년 환원, PBS 폐지 또는 전면 개선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박정현, 문평동 화재에 "현장 상황 철저히 확인 중"
  2. [대전 화재]진화율 80% 붕괴위험에 내부진입은 아직
  3. [속보] 대전 문평동 자동차 부품공장 화재, 부상자 다수 발생(영상포함)
  4. [대전 화재]경추골절·연기흡입 2명 중환자실…김민석 총리 "안전한 구조활동"당부
  5.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노년사회화교육
  1. [현장취재]대전크리스찬리더스클럽 정례예배
  2. 與 "대전 공장 화재 정부와 협력 인명 구조 당력 집중"
  3. 세종 문화예술지원사업 심사 두고… "불공정" VS "공정" 충돌
  4. 민주, "선거前 통합 어려워" 대전시장 충남지사 3인경선
  5. 화재발생 업체는 엔진밸브 생산 전문기업…국가소방 총동원령

헤드라인 뉴스


李대통령, 대전 화재 참사에 "경위 철저히 규명… 유가족 참여 보장"

李대통령, 대전 화재 참사에 "경위 철저히 규명… 유가족 참여 보장"

대전 대덕구 공장 화재 참사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정부는 이번 사고의 원인과 경위를 철저히 규명하고, 다시는 이와 같은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대전 대덕구 자동차 부품 공장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과 구조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현장에 도착한 그는 소방당국으로부터 화재 개요와 인명 피해, 실종자 수색 상황 등을 보고받고 건물 내부 수색 방식과 추가 구조 가능성 등을 확인, 유가족들의 목소리를 청취 했다. 유가족들과 만나서는 사고 경위 설명, 신원 확인 절차 단축..

`왕과 사는 남자` 제작 이끈 한국영상대 출신 박윤호 PD
'왕과 사는 남자' 제작 이끈 한국영상대 출신 박윤호 PD

14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매출 1위 영화에 등극한 '왕과 사는 남자'. 이 같은 흥행의 이면에는 제작진의 집념이 자리잡고 있는데, 제작 전반을 이끈 박윤호 프로듀서의 역할도 주목받고 있다. 22일 한국영상대학교에 따르면 박윤호 PD는 한국영상대 07학번 졸업생으로, 이번 작품의 기획과 제작 전반을 주도한 핵심 창작자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스토리를 담았다. 영화 소재로는 흔할 수 있는 조선왕조 단종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

세종시 `런닝의 메카`로 간다… 봄날의 스타트 응원
세종시 '런닝의 메카'로 간다… 봄날의 스타트 응원

대한민국의 러닝과 슬로우 조깅의 붐은 세종시에서 시작된다. 국내 마라톤 영웅들의 계보를 이을 코오롱 육상팀이 앞에서 끌고, 아마추어 동호회가 뒤에서 미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2026년이다. 코오롱 육상팀은 대한민국의 마지막 금메달리스트 지영준 감독과 함께 대한민국 육상의 중흥기를 기약하고 있다. 세종시가 가진 천혜의 운동 환경을 토대로 연고팀으로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더욱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지영준 감독이 지난 1월 세종시 첫마을에 둥지를 틀면서, 지역 초중고 육상팀의 도약과 아마추어 동호회 간 상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질환경과 토종어류의 보존을 위한 토종물고기 치어 방류 수질환경과 토종어류의 보존을 위한 토종물고기 치어 방류

  •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3-4학년부 결승…천안라이온스 우승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3-4학년부 결승…천안라이온스 우승

  •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일반여자부 예선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일반여자부 예선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앞두고 투표지 분류기 운영 실습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앞두고 투표지 분류기 운영 실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