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국도29호 4차로 확장·신설 예타 현장조사 착수

  • 전국
  • 부여군

부여군, 국도29호 4차로 확장·신설 예타 현장조사 착수

KDI 1차 은산면 조사 마무리…14일 임천·장암 구간 현장조사 예정

  • 승인 2025-05-12 09:57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1.은산면 예타 현장조사 (2)
은산면 예타 설명 장면.
부여군은 국토교통부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6~2030)' 반영을 위해 국도29호선 은산면 홍산나령 7.3km 4차로 확장(832억 원)과 임천장암 5.1km 4차로 신설(983억 원) 등 총 1815억 원 규모 사업에 대한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조사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KDI는 5월 8일 은산면행정복지센터에서 착수 회의를 갖고 현장 실사를 진행했으며 5월 14일에는 임천면과 장암면 구간에 대한 조사를 예정 중이다.박정현 군수는 현장조사에 직접 참석해 충청남도 간선도로망 확보와 미개통 구간 해소, 선형불량 구간 개선을 통한 교통안전 증진, 백제문화단지·롯데아울렛·백제CC 등 관광지 및 금강패션농공단지 등 산업단지와의 연계 강화로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할 기반시설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은산·임천·장암 지역 주민들은 '트랙터 지나가면 뒤에 20대 줄행렬' 등 해학적 현수막을 내걸어 사업 반영을 요구하는 등 강력한 지지를 보냈다.부여군은 2014년 국도29호선 규암은산 구간 준공 이후 중앙부처에 사업 필요성을 지속 건의해 왔고 2023년 자체 타당성 조사로 경제성·정책성·지역균형 발전 효과를 객관적 수치로 입증했으며 충청남도와의 협력을 통해 이번 6차 계획 예타 대상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부여군 관계자는 "14일 현장조사 준비를 철저히 하고 정책성 평가와 종합 심사에서 우수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로망 확충은 부여군의 접근성 향상과 물류 효율, 관광 활성화 등 다방면에서 미래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국토부는 KDI의 경제성 분석 및 정책성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 하반기 중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을 최종 고시할 예정이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4658만$ 수출계약 맺고 거점 확장"… 김태흠 지사, 중국·베트남 출장 마무리
  2. 공회전 상태인 충남교육청 주차타워, 무산 가능성↑ "재정 한계로 2026년 본 예산에도 편성 안 해"
  3. [중도일보 창간74년]어제 사과 심은 곳에 오늘은 체리 자라고…70년 후 겨울은 열흘뿐
  4. [창간74-축사] 김지철 충남교육감 "든든한 동반자로 올바른 방향 제시해 주길"
  5. [창간74-축사] 김태흠 충남도지사 "중도일보, 충청의 역사이자 자존심"
  1. [창간74-축사] 홍성현 충남도의장 "도민 삶의 질 향상 위해 협력자로"
  2. [중도일보 창간74년]오존층 파괴 프레온 줄었다…300년 지구 떠도는 CO₂ 차례다
  3. [한성일이 만난 사람 기획특집-제99차 지역정책포럼]
  4. [창간74-AI시대] 대전 유통업계, AI 기술 연계한 거점 활용으로 변화 필요
  5. [창간74-AI시대] AI, 미래 스포츠 환경의 판도를 재편하다

헤드라인 뉴스


대전어린이재활병원 국비확보 또 ‘쓴잔’

대전어린이재활병원 국비확보 또 ‘쓴잔’

대전시가 2026년 정부 예산안에서 역대 최대인 4조 7309억 원을 확보했지만, 일부 현안 사업에 대해선 국비를 따내지 못해 사업 정상 추진에 빨간불이 켜졌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비와 웹툰 IP 클러스터, 신교통수단 등 지역민 삶의 질 향상과 미래성장 동력 확충과 직결된 것으로 국회 심사과정에서 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전이 시급하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제외된 대전시 사업은 총 9개다. 앞서 시는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운영지원 사업비(29억 6000만 원)와 웹툰 IP 첨단클러스터 구축사업 15억 원..

김태흠 충남도지사 "환경부 장관, 자격 있는지 의문"
김태흠 충남도지사 "환경부 장관, 자격 있는지 의문"

김태흠 충남지사가 지천댐 건설 재검토 지시를 내린 김성환 환경부 장관을 향해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지천댐 건설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는 김돈곤 청양군수에 대해서도 "무책임한 선출직 공무원"이라고 맹비난했다. 김 지사는 1일 도청에서 열린 2026 주요정책 추진계획 보고회에서 김 장관에 대해 "21대 국회에서 화력발전 폐지 지역에 대한 특별법을 추진할 때 그의 반대로 법률안이 통과되지 못했다"라며 "화력발전을 폐지하고 대체 발전을 추진하려는 노력을 반대하는 사람이 지금 환경부 장관에 앉아 있다. 자격이..

세종시 `국가상징구역+중앙녹지공간` 2026년 찾아올 변화는
세종시 '국가상징구역+중앙녹지공간' 2026년 찾아올 변화는

세종특별자치시가 2030년 완성기까지 '국가상징구역'과 '중앙녹지공간'을 중심으로 또 다른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다. 1일 세종시 및 행복청의 2026년 국비 반영안을 보면, 국가상징구역은 국회 세종의사당 956억 원, 대통령 세종 집무실 240억 원으로 본격 조성 단계에 진입한다. 행정수도 추진이란 대통령 공약에 따라 완전 이전을 고려한 확장 반영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내년 국비가 집행되면, 국회는 2153억 원, 대통령실은 298억 원까지 집행 규모를 키우게 된다. 국가상징구역은 2029년 대통령실,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갑작스런 장대비에 시민들 분주 갑작스런 장대비에 시민들 분주

  • 추석 열차표 예매 2주 연기 추석 열차표 예매 2주 연기

  • 마지막 물놀이 마지막 물놀이

  • ‘깨끗한 거리를 만듭시다’ ‘깨끗한 거리를 만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