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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이 최근 주민참여예산사업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14일 군에 따르면 이번 주민참여예산사업 현장점검은 올해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된 23개 사업 중 농기계임대사업소의 임대용 농업기계 구 입, 청소년문화센터 시설 교체, 고창읍 시가지 보도블록 정비공사 등 6개 사업이 선정됐다. 주민참여예산 위원으로 구성된 현장 모니터링 단은 선정된 사업에 대해 제안목적 달성 여부, 사업 효과 및 공익성, 예산집행의 적정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그중 '청소년문화센터의 시설교체' 사업은 군 청소년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고창군 청소년들의 높은 이용률을 끌어내 큰 관심을 받았다.
위원들은 청소년문화센터에 방문해 사업을 점검하면서 더 많은 청소년이 혜택을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이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호평했다.
농기계임대사업소 현장 모니터링에서는 위원들이 임대용 농기계를 직접 확인하고 탑승하는 등 면밀한 점검이 이뤄졌다.
모니터링단은 '이번 임대용 농업기계의 확충이 고창의 농업인들에게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위원들은 "완료된 사업 외에도 추진 중인 사업과 추진 예정인 사업들을 고루 확인하고 주민의 의견을 전달할 수 있어 뜻깊은 점검이었다"고 평가했다.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도출된 의견은 해당 사업부서로 전달돼 적극 검토 및 반영 조치될 예정이다.
이영윤 군 기획예산실장은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주민의 목소리를 통해 이뤄지는 사업인 만큼 끊임없는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란다"며 "변화와 성장, 미래를 여는 고창을 만들어 가는데 필요한 사업이 있다면 언제나 제안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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