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함께 무럭무럭… 배우고 성장하는 '독서인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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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무럭무럭… 배우고 성장하는 '독서인문교육'

중도일보-대전교육청 공동캠페인 [한 장, 두 장, 그리고 성장]
1. 2025학년도 독서인문교육 정책 방향과 3대 추진과제

  • 승인 2025-05-15 16:18
  • 신문게재 2025-05-16 10면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추천1) 북+페스티벌_유초등교육과+사진1
북 페스티벌 /대전교육청 제공
대전교육청은 책을 통해 학생의 내면을 성장시키고, 창의적 사고력과 인문소양을 갖춘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25학년도 독서인문교육 기본 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한다. 독서인문교육은 '책과 함께하는 삶, 배우고 성장하는 미래 인재 양성'이라는 비전 아래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계적 독서활동과 지역사회 기반 독서문화 확산을 목표로, 학생 주도 독서활동 확대를 통해 공동체가 함께하는 독서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중도일보는 학교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교육과정 기반 독서인문교육 내실화', '체험 중심 독서인문교육 활성화', '학교 독서인문교육 지원 강화' 등 3대 추진 과제를 살펴보고 소개한다.



▲교육과정 기반 독서인문교육을 내실화… 책이 중심이 되는 수업 문화 정착=모든 학교에서는 '우리 학교 독서 브랜드'를 운영하며 자율적인 독서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특히, '우리 반 온 책 읽기'와 '길잡이 독서'는 한 학기 한 권 읽기 활동을 내실화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책 한 권을 온전히 읽고 함께 사유하며 표현하는 독서 중심 수업이다. 이 프로그램은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돼 학생의 사고력과 문해력을 통합적으로 신장하는 데 기여한다.



2025년에는 질문 중심 독서활동인 '독서 삼매경 프로그램'과 학급 단위 독서문화 정착을 위한 '우리 학급 독서 브랜드'를 신규 도입했다. 독서 삼매경 프로그램은 책을 읽고, 생각하고, 나누는 심화 독서활동 구조를 바탕으로 한 수업 모델로 '읽기·질문하기·표현하기'의 과정을 체계화한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책의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는 확인질문, 내용을 유추하고 연결짓는 생각질문, 주제와 메시지를 삶과 연결해 토론하는 나눔질문을 스스로 만들고 탐구하면서, 독서가 단순한 정보 이해를 넘어 사고력과 공감력을 기르는 활동임을 체험하게 된다.

또한 '우리 학급 독서 브랜드'는 학급별 자율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교과 연계 독서, 도서관 활용, 지역기관 협력 프로그램 등을 종합적으로 구성하고 운영하는 사업으로 학교 독서문화의 뿌리를 학급 단위에서부터 다지고자 하는 교육적 의도를 담았다. 아울러, 학교도서관은 학생 독서활동의 거점 공간으로서 기능을 재정립하고 있다. '꿈꿔온 도서관'사업을 통해 학교도서관을 감성과 창의가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구조화하며 '독서로' 시스템 운영과 전자책 콘텐츠 보급을 통해 디지털 기반 독서환경도 함께 구축해 나가고 있다.

(추천 2) 지역 서점 연계 독서교육
지역서점 연계 독서교육 /대전교육청 제공
▲체험 중심 독서인문교육을 활성화… 학생 자율성과 창의성을 기르는 다양한 실천형 독서활동 지원=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하는 독서동아리 활동은 학교 교육공동체의 자발성과 협력성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해마다 다양한 형태로 이어지고 있다.

'너와누리 책두레'와 '사제동행 독서논술동아리'는 공모 방식을 통해 팀별 자율적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체험 중심의 독서 활동을 전개한다. 이런 활동은 학생의 자기 표현력과 소통능력을 함양할 뿐만 아니라, 학교 구성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독서문화 조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역서점과 연계한 '여기, 지금 책방'은 교원이 지역 서점을 직접 방문해 운영 철학과 콘텐츠를 듣고, 독서교육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실천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자리로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은 교원과 지역문화 공간과의 접점을 넓히고, 학교 교육과정과 연결 가능한 독서활동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데 의미가 크다.

올 하반기에는 새로운 실천형 독서활동으로 '숨은 작가 찾기 대회'가 운영된다. 대회는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정리한 뒤, 이를 엮어 하나의 책으로 완성하는 과정 중심의 독서-글쓰기 연계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에게 자기 성찰과 창작의 경험을 동시에 제공하며, 학생이 책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작가적 경험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다. 앞으로 대회가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되면 독서활동의 외연을 넓히고, 학생들의 창의성과 자기 표현력을 더욱 효과적으로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책방 나들이 2
책방 나들이 /대전교육청 제공
▲학교 독서인문교육 지원 강화… 지속 가능한 독서교육 환경 조성과 학교 실천 뒷받침=대전교육청은 학교의 여건과 교육과정 특성에 맞는 독서인문교육이 실현되도록 다양한 유형의 운영학교를 지정하고 맞춤형 지원을 펼치고 있다.

2025학년도에는 독서체험활동 운영학교를 통해 학교별 독서 프로젝트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독서인문교육 연구학교, 학생 맞춤형 독서교육 독서 선도학교, 학교도서관 연계 독서교육 실천학교는 독서교육 모형을 개발 중이다.

또한, 교원과 학부모의 독서교육 역량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연수 또한 실시된다. 초등 교원 대상 독서교육 연수, 중등 교원의 책 쓰기 직무연수, 학교도서관 담당자와 학부모 도서관코디네이터를 위한 실무 연수를 통해 현장 적용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학부모가 학교 독서활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해 가정과 학교가 함께 독서공동체를 이루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학교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독서환경 조성도 적극 추진되고 있다. 온라인 독서 플랫폼인 '독서로'를 통해 학생들의 독서활동을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하고, 전자책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독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학교도서관 소식지 발간, 북 페스티벌 운영, 다양한 독서 문화 행사를 통해 책을 중심으로 한 학교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다. 대전교육청 이런 인프라 기반 지원을 통해 책이 중심이 되는 학습 생태계를 학교 안에 조성, 독서인문교육이 지속적으로 실천될 수 있도록 견인하고 있다.

조성만 유초등교육과장은"학생들이 책을 통해 세상을 만나고, 생각을 넓히며, 삶의 방향을 찾아가는 여정을 지원하는 것이 독서교육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학교에서 독서가 일상이 되고, 학생들이 책 속에서 자신만의 빛을 발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내실 있는 독서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지 기자 lalaej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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