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영유아 대상 '책꾸러미' 북스타트 사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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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영유아 대상 '책꾸러미' 북스타트 사업 시작

책은 주어졌지만, 독서문화는 여전히 환경의 몫이다

  • 승인 2025-05-19 13:58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2025 북스타트 플러스 꾸러미 구성
북스타트 플러스 꾸러미 구성<제공=사천시>
경남 사천시는 5월 21일부터 관내 영유아를 대상으로 북스타트 책꾸러미 배부를 시작한다.

책꾸러미는 2022~2025년생 영유아를 대상으로, 성장 단계에 따라 북스타트와 북스타트플러스 2단계로 나뉘어 구성된다.



사업은 그림책 2권, 부모용 가이드북, 에코백으로 구성된 325개의 책꾸러미를 선착순 배부하는 방식이다.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수령은 어린이자료실에서 이뤄진다.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북스타트의 취지는 분명하다.

하지만 책꾸러미 제공만으로는 가정 내 독서 습관 형성과 독서공간 접근성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이어진다.

도서관 연계 프로그램, 부모 독서교육, 지속적 접점 없이 책만 제공된다면 그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

영유아 독서의 실효성은 배부보다 활용에 달려 있다.

실제 일부 지자체는 북스타트와 연계한 그림책 놀이터 운영, 책놀이 교실 등으로 효과를 확대하고 있다.

사천시 역시 책꾸러미 제공을 넘어, 도서관의 상시적 돌봄 기능으로 확장할 후속 프로그램이 요구된다.

책이 시작이라면, 환경은 지속의 조건이다.

읽는 일보다 함께 읽는 일이 먼저 익숙해져야 한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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