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청년 위한 '공유주거' 8월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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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청년 위한 '공유주거' 8월 준공

상동읍에 복합 공유공간 조성
주거·교류·창업 아우르는 지역 정착 플랫폼 기대

  • 승인 2025-06-10 15:40
  • 신문게재 2025-06-11 5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2021년 9월 영월군청 전경2
영월군청 전경
영월군이 청년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거주 모델인 '청년마을 공유주거'를 8월 준공하고, 2025년 말 정식 개소를 목표로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에 조성되는 공유주거는 상동읍 천평리에 위치한 2층 규모의 복합 주거시설로, 총 10실의 숙소와 더불어 공동 작업 공간, 공유 주방, 교류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청년들이 함께 머물며 일하고 교류하며 창업까지 모색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맞춤형 복합 플랫폼이다.



이 사업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청년층의 이탈이 심화되는 지역 현실 속에서 자립 가능한 청년 정착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되었다. 특히 농촌 지역 특성상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머무를 수 있는 적절한 생활 공간과 사회적 관계망이 부족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주거와 일자리, 관계 형성이 유기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공간의 기능을 다각화했다.

영월군은 2020년부터 '청년이 희망이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일자리 창출, 주거 지원, 문화 활동, 창업 기회 제공 등 생애주기별 청년 정책을 통합적으로 추진해왔다. 청년 워케이션 운영, 청년 창업 지원, 청년문화공간 조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병행하며 외부 청년 유입과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이번 공유주거는 그간 추진해온 청년 정책의 흐름을 집약하는 공간으로, 영월에 뿌리내리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역 내외 청년들이 함께 생활하며 자생적인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창업 등 실질적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인 만큼, 지역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영월군 일자리청년과 한은숙 과장은 "청년이 지역에 정착하려면 주거는 물론 일자리, 관계, 문화 등 다양한 요소가 유기적으로 갖춰져야 한다"며 "공유주거는 그러한 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 기반시설로, 실효성 있는 운영이 이뤄지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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