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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보행자 안전을 강화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보행신호등 적색 잔여시간 표시기'를 확대 설치한다./김해시 제공 |
이번 설치 장소는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내외동 경원사거리와 한국1차사거리 교차로 2곳이며, 경남도 재정건의사업으로 추진된다.
시는 지난해 내외동 중앙사거리 등 보행자 이동이 많은 8곳에 적색 잔여시간 표시기를 시범 설치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올 상반기에는 연지공원역사거리 등 11곳에 추가 설치를 완료했다.
보행신호등 적색 잔여시간 표시기는 기존 녹색 신호에만 표시되던 잔여시간이 적색 신호에도 적용되어 횡단보도에서 기다리는 답답함을 덜어주고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잔여 시간은 적색 신호 종료 99초 이하 시점부터 표시되며, 보행자가 신호가 바뀌기도 전에 미리 출발하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적색 신호 종료 6초까지만 표시된다.
정운호 시 교통혁신과장은 "보행신호등 적색 잔여시간 표시기는 보행자 안전과 편의를 높이는 대표적인 생활밀착형 정책"이라며,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아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하여 시민 중심의 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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