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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가 항만 근로자에게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BPA 제공 |
그늘이 없는 콘크리트 바닥의 햇빛 반사로 체감 온도와 상대 습도가 높아지는 항만 하역 현장은 여름철 작업 환경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BPA는 이에 따라 항만 근로자 약 2000여 명에게 햇빛 가리개, 쿨토시, 쿨마스크 등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물품을 배부하며 근로 여건 개선을 지원했다.
또한, BPA는 한국해운협회와 공동으로 부산항터미널주식회사(BPT)에서 항만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여름철 항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폭염으로 인한 근로자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항만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 5대 수칙 '물, 바람·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 준수를 적극 독려하고자 시행됐다.
참여자들은 '항만 안전수칙 준수로 당신의 안전과 가족의 행복을 지켜주세요'라는 캠페인 슬로건을 기반으로, 항만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혹서기 위험 요인들을 예방할 수 있는 방안들을 홍보했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올해도 평년보다 강한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부산항 종사자분들의 온열질환 및 산업 재해 예방을 위해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PA는 매년 여름철 혹서기를 대비해 그늘막과 냉방 기기를 지원하고 근로자 대기실을 설치하는 등 항만 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복지 증진을 위한 근무 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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