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통업계, 건강식과 디저트로 '여름테마 마케팅' 활발

  • 경제/과학
  • 지역경제

대전 유통업계, 건강식과 디저트로 '여름테마 마케팅' 활발

대전신세계, 원기회복에 좋은 보양식 재료로 지역민 유혹
갤러리아타임월드, 디저트와 수공예 액세서리 팝업스토어
롯데백 대전점, 여름철 의류에 포커스... 저렴한 행사 눈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어린이 바캉스 혜택전 진행

  • 승인 2025-08-11 17:12
  • 신문게재 2025-08-12 5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신세계갤러리롯데현아
대전 백화점. 왼쪽부터 대전신세계 Art&Science,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 롯데백화점 대전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대전 유통업계가 막바지 '여름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름철 원기회복에 도움되는 건강식부터 휴가지에서 만날 수 있는 디저트로 지역 쇼핑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11일 대전 백화점과 지역 아웃렛에선 건강과 휴가가 합쳐진 여름철 테마로 지역민을 유혹하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달콤한 디저트부터 원기회복에 좋은 보양식 재료를 마련했다. 예산시장에서 줄 서서 먹는 사과파이 전문점 '사과당' 팝업스토어를 14일까지 1층 정문 앞에서 연다. 여기선 오리지널 사과파이와 바닐라 사과파이 등을 선보인다. 또 익선잡방은 여름 신메뉴인 프로모션을 30일까지 6층 본매장에서 진행한다. 신메뉴는 여름 복숭아에 부드러운 부라타 치즈를 더한 샐러드, 여름 옥수수와 시금치를 넣어 구운 에그 팬케이크에 매콤한 치폴레 소스를 더한 제철과일과 옥수수 에그 팬케이크 등이다. 이어 14일까지 지하 1층 푸드마켓에서는 백도, 무화과, 한우 꼬리찜, 한우 사태찜, 활전복, 민물장어, 영광백굴비, 메로스테이크, 자연산 붉은새우 등 건강 과일과 식재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는 '디저트'에 초점을 맞췄다. 달달한 디저트부터 수공예 액세서리까지 바캉스에서나 만나 볼 수 있는 브랜드들의 팝업스토어를 펼치고 있다. 7층에선 생활공예품을 핸드메이드로 제작하는 작가들의 플랫폼 '마이마스터즈'의 팝업스토어가 14일까지 열린다. 실버 한글 목걸이, 크리스탈 헤어 액세서리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지하 2층에 위치한 와인 전문 매장 '비노494'에서는 '샤또 몬텔레나' 팝업스토어를 전개해 미국 와인의 위상을 세계 정상급으로 올려놓은 샤또 몬텔레나 와이너리의 와인들을 선보인다. 여기에 전통 대나무 찜기 방식을 토대로 떡을 찌는 수제 딸기모찌 브랜드 '여수 딸기 앙모찌' 등도 지하 2층에서 펼쳐진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여름철 의류에 포커스를 맞췄다. 해외패션 편집샷인 탑스에서 1년에 단 두 번만 진행하는 '탑스데이' 행사를 24일까지 1층 본매장에서 진행한다. 구찌, 버버리, 생로랑, 끌로에, 페라가모 등 다양한 해외유명 브랜드의 다양한 상품을 우대가로 만나볼 수 있다. 진도모피에서는 50~70% 할인하는 여름정기 세일인 '진도 브랜드 세일' 행사를 8월까지 진행한다. 진도모피의 베스트, 재킷, 후드 재킷 등의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할 뿐만 아니라 구매 금액대별 브랜드 감사품도 이벤트로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쥬얼리 브랜드인 '티르리르'는 창립 15주년 프로모션을 21일까지 1층 본매장에서 진행한다. 창립 프로모션으로 반지 및 목걸이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은 의류 특가전에 한창이다. 14일까지 1층 이벤트 플라자에서는 마리떼프랑소와저버 & 리바이스 특가전이 열린다. 여성 빈티지 레귤러 티셔츠, 프리미엄 진 등 다양한 품목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행사장에서 헤지스 핫썸머 최대 50% 할인 특가전이 진행된다. 티셔츠, 셔츠, 점퍼 등 최대 50% 할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 14일까지 어린이 바캉스, 최대 혜택전이 진행된다. 로아앤제인, 토박스, 네파키즈, 압소바, 플레이키즈프로, MLB키즈, 트래드후스, 베베드피노, 캉골키즈 브랜드가 참여하며, 각 층 해당 매장에서 바캉스에 어울리는 시원한 가격에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천 남동구 장승백이 전통시장 새단장 본격화
  2. 베일 벗은 대전역세권 개발계획…내년 2월 첫삽 확정
  3. 파주시, 운정신도시 교통혼잡 교차로 신호체계 개선
  4. 대전 횡단보도 건너던 50대 승합차 치여 숨져
  5. 대학 경쟁시킨 뒤 차등 지원?…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 놓고 '설왕설래'
  1. 고등학생 70% "고교학점제 선택에 학원·컨설팅 필요"… 미이수학생 낙인 인식도
  2. 전국 학교 릴레이 파업… 20일 세종·충북, 12월 4일 대전·충남
  3. 대전·충남 우수 법관 13명 공통점은? '경청·존중·공정' 키워드 3개
  4. [홍석환의 3분 경영] 가을 비
  5. 충남도의회, 인재개발원·충남도립대 행정사무감사 "시대 변화 따른 공무원 교육·대학 운영 정상화" 촉구

헤드라인 뉴스


대학 경쟁시킨 뒤 차등지원?… ‘서울대 10개 만들기’ 논란

대학 경쟁시킨 뒤 차등지원?… ‘서울대 10개 만들기’ 논란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전국 거점국립대 9곳 모두 서울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재정을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이지만, 예상과 달리 평가에 따라 일부 대학에 예산을 몰아주거나 차등 지원한다는 얘기가 나오면서다. 여기에 일반 국립대와 사립대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건의까지 속출하면서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19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전날인 18일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한 국회 예결위 예산소위는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위한 '국립대학 육성' 사업비 심사를 보류한 것으로..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개막이 5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섬비엔날레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예술감독과 사무총장, 민간조직위원장 등을 잇따라 선임하며 추진 체계를 재정비하고, 전시 기본계획을 마련하며 성공 개최를 위한 시동을 켰다. 19일 조직위에 따르면, 도와 보령시가 주최하는 제1회 섬비엔날레가 2027년 4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2개월 간 열린다. '움직이는 섬 : 사건의 수평선을 넘어'를 주제로 한 이번 비엔날레는 원산도와 고대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2027년 두 개 섬에서의 행사 이후에는 2029년 3개 섬에서, 2031년에..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가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발주하는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을 확대하는 등 지역 건설업체 살리기에 나선다. 정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지방공사 지역 업체 참여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지역 건설사의 경영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지방공사는 지역 업체가 최대한 수주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우선 정부는 공공기관(88억 원 미만)과 지자체(100억 원 미만)의 지역제한경쟁입찰 기준을 150억 원 미만까지 확..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