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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협력해 열차 자동운전용 핵심 통신장치 국산화 시험운전 성공 |
이 통신장치는 열차 자동운전을 위해 열차와 지상 제어장치를 연동시켜 현재 속도, 속도 제한, 이동 권한 등의 정보를 주고받는 핵심 장치다.
그동안 해외 제품에 의존해 단종과 예비품 부족 문제로 국산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국내 철도 연구 기관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수차례 기술 협의를 진행해 기술 국산화를 본격 추진했다.
이번에 개발된 장치는 기존 장비와 100% 호환되면서도 성능이 좋은 것으로 평가됐다. 신호 대 잡음비(Signal-to-Noise Ratio)를 높여 신호 품질이 좋아졌으며 방열·방습 기능을 강화해 유지 보수성이 크게 높아졌고, 시험운전 결과 기존 장치보다 수신감도가 약 16dB 향상되는 등 안정적인 성능이 확인됐다.
이상일 시장은 "국내 우수한 철도 기술 장비 국산화를 통해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한 것이 연구개발의 성과"라며 "앞으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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