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완성 논의 본격화... "법적지위 부여 적극 추진"

  • 정치/행정
  • 세종

행정수도 완성 논의 본격화... "법적지위 부여 적극 추진"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강준현 국회의원
국회세종의사당 현장 방문해 '의지' 밝혀
완공지연 우려 관련 "절대 늦어지지 않아"
"개헌, 특별법 통해 어렵지 않게 해결될 것"

  • 승인 2025-08-20 17:18
  • 수정 2025-08-21 10:07
  • 신문게재 2025-08-21 1면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에러잡이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왼쪽에서 두번째>과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국회의원<세번째>이 20일 국회세종의사당 현장을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은지 기자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균형성장 전략'을 중심으로 한 행정수도 완성 논의가 지방시대위원회를 중심으로 본격화된다. 세종시에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조성사업을 지연 없이 추진하고, '행정수도' 법적 지위 부여를 위해 특별법 등 법적 기반 마련에 적극 나서면서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국회의원(세종을)은 20일 오전 지방시대위원회와 충대세포럼(충청·대전·세종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국회세종의사당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노무현 정부때부터 시작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사업이 올해 13년차로, 첫 번째 목표는 세종시를 70만 도시로 완성하는 것이고, 두 번째 목표인 행정수도 지위를 부여받기 위해 행정수도특별법이나 개헌 등 사회적 합의 절차를 거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 황운하(비례) 국회의원이 앞서 19일 제기한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 지연 우려와 관련해선 "절대로 늦어지지 않고 있다"고 반박했다.

강 의원은 "대통령 세종집무실이나 국회세종의사당은 올해 안에 국제 설계 공모가 착수된다. 설계에 들어가면 곧 공사가 시작될 것"이라면서 "지금 기재부·KDI가 총 사업비 협의를 진행 중이고 11월이면 끝난다. 12월 국제설계 공모를 거쳐 내년 5월 당선작이 발표되면 당선자가 실시설계와 기본설계 권한을 갖는다. 잘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정부의 5극 3특 균형성장 정책과 충청권이 어떻게 함께 발전해 나갈 것인지를 행정수도 완성을 중심으로 함께 논의할 것이고 여러 절차를 하나하나 밟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런 의미에서 전날인 19일 지방시대위원회에 구성된 행정수도 완성 추진 특별위원회를 '실질적인 행정수도 추진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2
지방시대위원회와 충대세포럼 의원들이 20일 국회세종의사당 현장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이은지 기자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개헌 논의에 행정수도(세종시) 의제가 배제된 것과 관련해선 "세종시민들이 걱정하는 부처 추가 이전은 없다고 대통령께서 확인해주시지 않았냐"고 되물으며 "개헌 문제는 특별법을 통한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또 하나의 경로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법적인 문제는 어렵지 않게 해결될 것이다. 그 부분에 대해선 크게 걱정하시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의 발언은 해수부 이전 등으로 야기된 지역 민심 악화를 수습하고, 거듭 제기되는 충청 홀대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2차 공공기관 이전 지연 지적엔 "국토부 전수조사 후 구체적 계획을 발표하겠다”며 “한 가지 약속드릴 수 있는 건 행정수도 완성과 충청권 메가시티는 공공기관 이전과 떨어져 있을 수 없다. 충청권 균형 발전을 위해선 2차 공공기관 이전과 함께 간다"고 분명히 했다.

강준현 의원은 21일 국토교통위원회의 행정수도특별법 상정에 대해 법안 심사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의원들과 충분히 논의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강 의원은 "당내 국가균형성장 특별위원회가 인준됐고, 당론 추진까지 고려해 특위 안에서 논의를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지방시대위원회와 충청·대전·세종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모임인 충대세포럼은 이날 국회 세종의사당 현장 방문 후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허태정-이장우 도시철도 서로 다른 청사진 표심 '촉각'
  2. 원성수 전 총장, 세종교육감 6인 구도서 빠지나
  3. "실종문자가 계속 와요"… 실종신고 증가에 생활치안 문제 없나
  4. 쏟아지는 교권회복 공약… 후보별 해법은
  5. 출마제한·내란잔당·낙하산… 충남 국회의원 보궐선거 혼전
  1. 어린이날 대전 홈경기 가봤더니… 대전하나시티즌 vs 인천 유나이티드 직관 브이로그!
  2. 일반인도 AI 전문 인재로…정부 인공지능 인재 육성책 지역에도 확산
  3. 대전 죽동중 신설 요구 잇달아… 교육감 후보들 "학교 설립 긍정"
  4. 건보공단 대전·세종·충청본부, 치매가족 힐링 프로그램 운영
  5. [신간] "고독사는 과연 비극일까"…'슈카쓰' 담은 소설 '행복한 고독사' 출간

헤드라인 뉴스


"실종문자가 계속 와요"… 실종신고 증가에 생활치안 문제 없나

"실종문자가 계속 와요"… 실종신고 증가에 생활치안 문제 없나

대전에서 아동·청소년과 치매환자, 장애인 등 안전 취약계층의 실종 신고가 늘면서 생활치안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종 신고는 접수 직후 수색과 동선 확인 등 즉각적인 현장 대응이 필요한 사안인 만큼, 반복되는 신고가 경찰의 생활치안 역량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노동절과 어린이날 연휴 기간인 5월 1일부터 5일까지 대전지역 실종 신고는 18세 이하 8건, 치매환자 4건,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 5건 등 모두 17건으로 집계됐다. 닷새 동안 하루 평균 3.4건의 실종 신고가 접수된 셈..

이제 국회의 시간… 시민사회 "행정수도법 조속 처리하라"
이제 국회의 시간… 시민사회 "행정수도법 조속 처리하라"

행정수도특별법 공청회를 하루 앞두고, 세종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이 국회의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20년간 이어온 연구와 검토라는 변명의 시간을 종식하고, 행정수도특별법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수도 이전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정치권의 특별법 당론 채택을 강하게 요구했다. 42개 세종·전국 시민사회단체(이하 시민단체)는 6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 조속한 입법을 한목소리로 요구했다. 이날 회견에는 지방분권 전국회의 11개 지역단체와 한..

"실종문자가 계속 와요"… 실종신고 증가에 생활치안 문제 없나
"실종문자가 계속 와요"… 실종신고 증가에 생활치안 문제 없나

대전에서 아동·청소년과 치매환자, 장애인 등 안전 취약계층의 실종 신고가 늘면서 생활치안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종 신고는 접수 직후 수색과 동선 확인 등 즉각적인 현장 대응이 필요한 사안인 만큼, 반복되는 신고가 경찰의 생활치안 역량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노동절과 어린이날 연휴 기간인 5월 1일부터 5일까지 대전지역 실종 신고는 18세 이하 8건, 치매환자 4건,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 5건 등 모두 17건으로 집계됐다. 닷새 동안 하루 평균 3.4건의 실종 신고가 접수된 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성온천 문화축제 준비 ‘이상무’ 유성온천 문화축제 준비 ‘이상무’

  • ‘공정선거 함께해요’ ‘공정선거 함께해요’

  • 시민 눈높이 설치 불법 현수막 ‘위험천만’ 시민 눈높이 설치 불법 현수막 ‘위험천만’

  • ‘과학과 나무랑 놀자’…유성 어린이 한마당 행사 성료 ‘과학과 나무랑 놀자’…유성 어린이 한마당 행사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