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갑 인천 서구의원, “수도권매립지 제2매립장, 에너지시설 활용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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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갑 인천 서구의원, “수도권매립지 제2매립장, 에너지시설 활용 반대”

4자 협의체와 합의 없는 일방적 주문
주민 감내해온 피해와 희생 무시한 결정

  • 승인 2025-08-27 12:30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2025-08-26 보도용갑 인천서구의회의원
인천시 서구의회 박용갑 의원(국민의힘, 마선거구)이 지난 25일 환경부장관의 수도권매립지 제2매립장 에너지시설 활용 주문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박용갑 의원은 "사전 합의 없이 추진되는 에너지시설 활용은 그동안 주민이 감내해온 피해와 희생을 무시하는 결정"이라며 "매립지 종료와 반환은 기존 계획대로 반드시 주민의 품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박 의원은 제2매립장이 오랫동안 분진과 악취 등으로 서구민에게 큰 피해를 안겨온 대표적 혐오시설임을 지적하며, "인천시는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용역을 통해 첨단 UAM 시험단지, 환경 이벤트 단지, 스포츠 공원 등 주민 친화시설로의 전환을 제시한 기존 계획을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환경부장관이 이달 초 수도권매립지를 방문해 일방적으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주문했다"라며 "이는 수도권매립지 4자 협의체와 주민의 목소리를 무시한 행태로 서구를 또다시 에너지 공급원으로 보는 발상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검단지역은 분구를 앞두고 있음에도 주민 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제2매립장을 에너지시설로 만드는 대신, 주민 의견을 반영한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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