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확충 필요"…대덕구, 조차장 철도 입체화에 구민 의견 청취

  • 정치/행정
  • 대전

"인프라 확충 필요"…대덕구, 조차장 철도 입체화에 구민 의견 청취

대덕구, 25~27일 주민설명회 개최
주민 의견 기본계획에 반영 목표

  • 승인 2025-08-28 16:47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ㅇㅇ
최충규 대덕구청장이 27일 법1·법2동 주민들에게 대전조차장 복합개발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대전 대덕구)
대전 대덕구 숙원인 대전조차장 철도 입체화·복합 개발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대덕구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정동을 시작으로 26일 대화·회덕·중리동, 27일 법1·2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전조차장 복합개발 계획을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철도 입체화 특별법 제정과 국토교통부 주관 국가 선도사업 선정이라는 성과를 바탕으로 주민의 이해를 돕고, 향후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지역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철도 입체화와 개발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문화시설, 보행환경, 주차장 등 지역 발전과 향후 개발 방향에 대한 다양한 제안을 쏟아냈다.

구민들은 일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회덕동 주민 A씨는 "빠르게 개발되는 다른 지역과 달리 이곳은 과거에 머물러 있다"라며 "정주 인구와 유동인구가 늘어나는 활력 넘치는 공간이 될 수 있는 시설 설립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법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한다는 주민 B씨는 "자영업자들에게는 잠깐 머무르다 가는 문화시설보다 벤처기업, 연구시설 등 직장인들이 많이 유입되는 시설이 들어와야 경제 선순환이 이뤄진다"고 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연축·신대·회덕에는 고속도로·KTX 고속전철·천변고속화도로·국도 17호선 등 교통망이 집중되면서 요긴하게 쓸 부지가 부족해 지역 발전이 더뎠다"라며 "현재 국토부에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준비 중으로 알고 있다. 대전시와 지역 정치권 등과의 유기적 협력관계를 통해 모든 과정 하나하나에 세심함과 정성을 담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전조차장은 대전 동서 단절을 야기해 수십 년간 대덕구의 균형 발전을 저해해왔다.

이미 정주 환경 악화와 토지이용 제한과 소음 및 안전문제까지 겹치며 이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지만, 사업성 부족 등으로 실현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2024년 1월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고, 같은 해 2월 대전조차장 사업이 '1차 철도 입체화 통합개발 국가 선도사업'으로 선정되며 전환점을 맞았다.

철도 입체화 통합개발 사업은 국비 등 총 1조 4295억 원을 투입해 대전조차장을 타 지역으로 이전한 후 기존 약 48만㎡를 대상으로 입체화 통합개발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상부 인공지반 조성(데크화)'을 중심으로 한 도심 공간 재구조화 등 단순 철도 지하화에서 입체화로 사업 범위를 확대한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태안군, 가을 꽃게잡이 본격 시작
  2. [사진기사]태안 청산수목원·천리포수목원, 가을의 전령사 팜파스 그래스 개화
  3. 대전 서구, 골목형상점가 13곳 신규 지정…총 36곳으로 확대
  4. 대전 트램 공사현장서 60대 작업자 3명 감전
  5. [날씨] 충청권 오전 비·오후 소나기…낮 최고 33도
  1. 대전국세청 "국민공감, 공정세정 펼친다"
  2. 갤러리아타임월드, ‘사랑의 빵 나누기’ 후원금 전달
  3. 사라지지 않는 불법 현수막
  4. 경찰 사칭해 오피스텔 침입·집단폭행… 수천만원 강탈 일당 6명 구속
  5. 한국영상대, 29일 '게임·애니·VFX 계열' 입시 상담회 개최

헤드라인 뉴스


"군 공항 추가 배치 결사 반대" 서산, 광주공항 분산배치 반발

"군 공항 추가 배치 결사 반대" 서산, 광주공항 분산배치 반발

충남 서산시 해미면 주민들이 광주 군 공항 전력의 서산 분산배치 검토 소식에 강하게 반발하며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서산 해미면 소음피해지역 주민들은 20일 해미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가칭 '광주공항 분산배치 대책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주민들의 반대 입장을 확인하는 한편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정부가 광주 제1전투비행단 예하 3개 비행대대를 서산·충주·예천 등으로 분산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이 알려진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서산시 해미면 지역은 현재도 제20전투비행장 주변에 위치해 전투기 등 군용항..

경찰 사칭해 오피스텔 침입·집단폭행… 수천만원 강탈 일당 6명 구속
경찰 사칭해 오피스텔 침입·집단폭행… 수천만원 강탈 일당 6명 구속

경찰을 사칭해 오피스텔에 침입한 뒤 온라인 사행성 사이트 운영자를 집단 폭행하고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강도상해 혐의로 A(30대)씨 등 6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달 10일 오전 2시께 대전 서구 만년동의 한 오피스텔에 침입해 온라인 사행성 사이트 업자인 B(20대)씨를 폭행한 뒤 현금 3100만 원과 130만 원 상당의 컴퓨터 본체 2대 등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20~30대인 이들은 평소 A씨를 중심으로 '자금이 모..

대전 서구, 골목형상점가 13곳 신규 지정…총 36곳으로 확대
대전 서구, 골목형상점가 13곳 신규 지정…총 36곳으로 확대

대전 서구가 골목형상점가 13곳을 추가 지정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를 확대했다. 서구는 20일 구청 보라매실에서 신규 골목형상점가 지정서 교부식을 열었다. 골목형상점가는 2000㎡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 15개 이상이 밀집한 구역을 대상으로 상인 조직의 신청과 심의를 거쳐 지정된다. 지정 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과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골목형상점가는 크로바쇼핑센터, 둥지수정상가, 둔산3동근린상가, 도안골, 도안호수공원, 도안우미, 관저상가, 파워존, 도마사거리, 도마달, 복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족과 함께 해서 즐거운 한여름 밤 독서하기 가족과 함께 해서 즐거운 한여름 밤 독서하기

  • 사라지지 않는 불법 현수막 사라지지 않는 불법 현수막

  • ‘소방차 길 터주기는 의무입니다’ ‘소방차 길 터주기는 의무입니다’

  • ‘더위야 가라’…도심 속 숲길 걸으며 休 ‘더위야 가라’…도심 속 숲길 걸으며 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