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국가상징구역 방향은? 전문가·시민 머리맞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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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국가상징구역 방향은? 전문가·시민 머리맞댄다

행복청 28일 서울서 토론회 개최
강준현·김종민·박수현 의원 참여
사업방향 논의·공감대 형성 나서

  • 승인 2025-10-21 16:28
  • 수정 2025-10-21 17:32
  • 신문게재 2025-10-22 4면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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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국가상징구역 조성사업의 방향성을 논의하고,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한 토론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이하 행복청)은 28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세종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과정에 참고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하고, 국민과 언론, 공모 참가자들에게 세종 국가상징구역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도시가 어떻게 국가를 상징하는가'를 주제로 전문가들의 정책 제안과 자유로운 토론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충북대 황재훈 교수가 '국가상징구역의 가치와 비전'을, 이화여대 임석재 교수가 '대한민국의 정체성, 역사 공공성으로 정의하기'를 주제로 발제한다. 2부에서는 발제자와 함께 성균관대 김도년 교수, 중앙대 송하엽 교수, 한국건축역사학회 우동선 회장, 오피스박김 박윤진 대표가 심층 토론과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전문가 제언을 국가상징구역 국제공모 마스터플랜 수립에 적극 반영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상징을 담아낼 공간 조성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최형욱 시설사업국장은 "세종 국가상징구역은 대통령 세종집무실, 국회 세종의사당, 시민공간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우리 국민들의 자랑이자 세계적인 명소가 될 공간"이라며 "이번 토론회는 국가 정체성과 시대정신을 공간적으로 어떻게 구현할지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는 11월 20일까지 작품을 접수하며, 국민 참여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12월 중순 당선작을 발표한다. 당선작을 바탕으로 도시계획을 수립하고, 이후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의 건축설계는 각각 행복청과 국회사무처가 별도로 시행할 예정이다. 토론회 참가 신청은 첨부된 포스터 우측 하단 QR코드를 통해 등록 가능하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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