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덕 동두천시장, 보건복지부 차관에 지역 의료현안 공식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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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덕 동두천시장, 보건복지부 차관에 지역 의료현안 공식 건의

지방상생 자매결연 계기 보건복지부에 정책 지원 요청
경기북부 의료격차 해소 국가 차원의 체계적 대응 필요 강조

  • 승인 2025-10-22 10:38
  • 신문게재 2025-10-23 2면
  • 이영진 기자이영진 기자
박형덕 동두천시장, 이스란 보건복지부 차관에 지역 의료현안
박형덕 동두천시장, 이스란 보건복지부 차관에 지역 의료현안 공식 건의 (출처=동두천시청)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10월 21일 시청을 방문한 이스란 보건복지부 차관에게 지역 보건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주요 현안을 공식 건의했다.

이번 방문은 보건복지부의 지방상생 자매결연 협약식 참석을 위한 일정으로, 시는 이를 계기로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한 실질적 정책 반영을 요청했다.

박 시장은 "동두천시는 경기 북부 접경지역으로, 의료 인프라의 절대적인 부족과 지역 간 의료격차로 인해 주민들이 심각한 불편을 겪고 있다"라며 "정부가 공공의료 강화를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국가 차원의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북부 공공의과대학 설립 지정 ▲안정적인 공공보건진료 운영을 위한 의사 수급 개선 ▲응급의료분야 의료취약지 지정 유지 등 3건을 중점 건의했다.

특히, 시는 대진대학교를 지정대학으로, 동두천과 분당의 제생병원을 부속병원으로 연계하는 방식의 '경기 북부 공공 의과대학' 설립을 제안했다. 1,900여 병상 규모의 진료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이번 제안은 시가 오랜 기간 준비해 온 숙원과제이자, 경기북부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논의가 이어지길 바라고 있다.

또한 동두천시 보건소는 관리의사 1명과 공중보건의 1명만이 근무 중으로, 관리의사 고령화와 2026년 공중보건의 소집해제 이후 배치 불확실성 등으로 의료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보건소 국비 지원 확대 ▲관리의사 채용 인센티브 제도화 ▲인구감소지역 공중보건의 안정적 배치 등 제도 개선을 함께 요청했다.

응급의료 분야에 대한 건의도 이어졌다. 동두천중앙성모병원은 관내 유일한 응급실로, 현재 경기도 거점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운영비와 장비비를 지원받고 있으나, 2025년 의료취약지 지정 기준 변경 시 해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시는 응급실 운영의 연속성을 보장하고, 접경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기준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형덕 시장은 "동두천의 의료 문제는 단순한 지역 보건 문제를 넘어, 접경지역이라는 특수성과 국가안보 기여라는 맥락에서 의료 현안들이 다뤄져야 한다"라며 "정부가 보건의료 정책에서 수도권 내 소외지역에 대한 정밀한 접근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균등하게 보호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동두천=이영진 기자 news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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