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스페인 세비야 시장과 우호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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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스페인 세비야 시장과 우호 협약 체결

용인시와 세비야시 양도시간 교류·협력 강화 '맞손'

  • 승인 2025-10-23 14:07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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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 시간) 시베야 피베스에서 이상일 시장과 호세 루이스 산스 시장 우호 협약 체결 사진제공/용인특례시
22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스페인을 방문해 호세 루이스 산스 세비야 시장과 양 도시의 우호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이태분 유럽한인총연합회 재외동포재단 상임이사, 조셉 조나스 코르테스 네벡스트(NEBEXT) 이사를 용인특례시 국제 명예 자문관으로 위촉했다.



앞서 지난해 2월 22일 세비야 시청에서 산스 시장과 만나 용인과 세비야 간 우호 교류 의향서를 교환하며 시의회 동의를 얻은 뒤 양 도시의 연을 이어왔다.

이번 협약으로 두 도시는 우호 관계를 공식화하고, 문화·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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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 시간) 세비야 피베스에서 이상일 시장이 로제 로요 주한 스페인 상공회의소 회장과 대화 장면 사진제공/용인특례시
이 시장은 "양 도시가 한 단계 더 깊은 관계를 맺게 되는 '우호 협약'을 체결했다"며 "세비야는 관광객 숫자 기준으로 스페인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큰 도시로 오랜 역사와 풍부한 관광자원을 가진 도시이고, 용인도 처인성, 포은 정몽주 선생 묘역, 심곡서원 등 역사적 유적이 많고 에버랜드, 한국민속천, 휴양림 등 관광자원도 많아 연간 1200만 명이 방문하는 도시로 두 도시 사이에 닮은 점이 많다"고 말했다.

산스 시장은 "세비야를 방문해 줘서 감사하고 나도 기회가 되면 꼭 용인을 방문하고 싶다"며 "오늘을 기점으로 두 도시가 상호 교류를 늘려가며 함께 발전하는 길을 걸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이 시장은 협약식 후 산스 시장과 행사장 부스를 둘러본 뒤 장소를 옮겨 이태분 씨와 코르테스 씨 등 2명에게 용인특례시 국제명예 자문관 위촉장을 전달했다.

세비아 시는 스페인에서 4번째로 큰 도시이자 안달루시아 지방의 예술, 문화, 금융의 중심도시이며, 세계문화유산인 알카사르 궁전과 세비야 대성당 등 주요 관광명소가 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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