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다문화] "장(醬)으로 잇는 정(情)"… 대덕구 여성단체협회 다문화가정 장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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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다문화] "장(醬)으로 잇는 정(情)"… 대덕구 여성단체협회 다문화가정 장 나눔

70가구에 된장·간장 전달

  • 승인 2025-10-29 17:03
  • 신문게재 2025-10-30 9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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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충규 대덕구청장(사진 오른쪽)과 대덕구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지역 내 홀몸 어르신, 한부모 가정, 다문화가정에 전달할 된장을 옮겨 담고 있다. (사진= 대전 대덕구)
대전 대덕구 여성단체협의회는 회덕향교에서 '전통 장(醬) 나눔 행사'를 열고 지역 내 홀몸 어르신, 한부모 가정, 다문화가정 등 70가구에 된장과 간장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07년부터 매년 이어온 대덕구의 특화 전통문화 사업으로, 공동체의 정을 나누고 우리 고유 음식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눔에 사용된 장은 지난 3월 메주와 소금물을 항아리에 담가 6개월간 자연 숙성한 뒤, 4월에 된장과 간장으로 분리해 정성스럽게 준비한 것이다.

특히 결혼이주여성들이 담그기 과정에 함께 참여해 한국 전통음식을 직접 배우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황오심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19년째 이어온 전통 장 나눔 행사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세대와 국적을 잇는 전통문화 보존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전통문화 계승과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전통 장 나눔은 건강한 먹거리를 나누는 것을 넘어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귀한 활동"이라며 "대덕구 주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대덕구 여성단체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살린 나눔 활동과 전통문화 계승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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