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전국 최초 ‘발달재활서비스 연령종결자 군 추가지원’ 신설…장애아동 지원 공백 해소

  • 충청
  • 부여군

부여군, 전국 최초 ‘발달재활서비스 연령종결자 군 추가지원’ 신설…장애아동 지원 공백 해소

18세 도래 후에도 최대 1년간 발달·재활지원 연장…서비스 단절 해소

  • 승인 2025-11-06 10:13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2.부여군청 전경 (1)
부여군청 전경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18세 도래로 기존 발달 재활서비스가 종료되는 장애아동을 위해 '발달 재활서비스 연령종결자 군 추가 지원' 제도를 신설하고, 오는 2026년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장애아동의 재활 및 교육 지원이 18세 이후 일괄 중단되는 제도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조치로, 발달재활서비스 단절을 예방하고 자립을 돕는 전국 최초의 복지정책 모델로 평가된다.

최근 3년간 부여군의 18세 미만 신규 등록 장애아동은 총 34명으로, 모두 발달재활서비스를 이용해왔다. 그러나 현행 제도에서는 18세(특수학교 전공과 재학생의 경우 20세 미만까지 포함)가 되면 서비스가 일괄 종료돼, 여전히 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아동이 재활치료나 교육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사각지대가 발생했다.

이에 부여군은 이러한 제도적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연령 도래로 서비스가 종료된 이후에도 학교 재학 중인 장애아동에게 최대 1년간 발달재활서비스를 연장 지원하는 제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장애아동은 성장기 동안 끊김 없는 재활치료와 교육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고비용 사설 서비스 이용으로 인한 가계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제도는 부여군청 사회복지과 장애인복지팀의 선제적 행정 대응과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완료를 통해 추진된 것으로, 전국 최초 사례다. 부여군은 향후 관련 행정 절차와 예산 반영을 마치고 2026년부터 제도를 정식 시행할 계획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번 제도는 전국 최초로 장애아동의 발달·교육 지원 공백을 해소하는 선도적 복지정책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가족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복지정책을 지속 발굴해 포용복지 부여군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부여군의 이번 제도는 "복지의 연속성"을 실현한 선도적 지방정부 모델로, 중앙정부 제도 밖의 사각지대를 지방 차원에서 보완한 첫 사례다.

특히 성장기 장애아동의 발달과 교육 지원이 단절되지 않도록 제도화한 것은, 포용적 복지 행정이 지역 단위에서 구현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혁신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이 정책은 향후 타 지자체로 확산되어 장애아동의 자립과 교육권 보장 체계를 강화하는 전국 표준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소상공인 AI 상생협업교육·AI 활용지원 참여 소상공인 모집해요"
  2. [날씨] 충청권 주말 낮 30도 안팎…구름 많고 일부 지역 소나기
  3. 충남대·공주대 규제특례… 전문대와 공동학위 길 열렸다
  4.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6월 13일 막 올린다
  5.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2026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1. 국세청, "국세 징수 넘어 통합 재정수입 기관" 도약
  2. “올해로 5회째” 한국영상대 미디어보이스 페스티벌 성료
  3. "농사지을 사람이 없다"…KAIST, '농업 인력 감소'가 미래 식량안보 최대 위협
  4.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5. [대전의 숨은 이야기] 대전에서 연시은 따라잡기! '약한영웅 Class 2' 성지순례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벤처 잠재력 최대인데… ‘돈·사람’은 여전히 서울로

충청권 벤처 잠재력 최대인데… ‘돈·사람’은 여전히 서울로

충청권 벤처기업 생태계가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중에서 가장 높은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자본과 인재, 투자 등의 벤처 생태계 핵심 인프라는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돼 지역별 잠재력을 고려한 균형성장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11일 벤처기업협회가 발표한 '지역 벤처기업 현황 및 지원정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 중 벤처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10.2%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11.5%)과 충청권(10.7%)이 평균을 웃돌았으며, 이 외의 비수도권 지역은 6~9%에 머물렀다. 특히..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선 태극전사들이 대전 출신 황인범(페예노르트)과 오현규(베식타시)의 후반 연속골로 체코에 역전승을 따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에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후반 14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프턴)에게 먼저 실점했으나 후반 22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도움에 이은 황인범의 동점 골, 후반 35분 오현규의 역전 골로 승점 3을 챙겼다. 특히 황인범은 오현규의 골을 돕기도..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2027학년도 지역의사제 시행을 앞두고 충청권 의대 입시의 무게중심이 수시로 이동하고 있다. 충북대를 제외한 충청권 6개 의대가 지역의사제 모집 인원을 전원 수시에서 선발하기로 하면서 수험생들의 입시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11일 교육계와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역의사제는 지역 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일정 기간 해당 권역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할 인재를 선발하는 제도로, 2027학년도 대입부터 처음 도입된다. 충청권에서는 충북대 39명으로 가장 많고 충남대 27명, 순천향대 18명, 단국대 천안캠퍼스 15명,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7명, 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