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공영 수소충전소 다음달부터 600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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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공영 수소충전소 다음달부터 600원 인상

현행 9600원/kg에서 1만200원/kg으로 인상
2023년 이후 2년 10개월 만으로 전국 평균단가 수준

  • 승인 2025-11-17 16:49
  • 신문게재 2025-11-18 2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1. 대전시 공영 수소충전소 수소 판매단가 조정-낭월
낭월동 공영 수소충전소 모습. 사진제공은 대전시
대전시는 12월 1일부터 공영 수소충전소 3개소(학하·신대·낭월)의 수소 판매단가를 현행 9600원/kg에서 600원(6.3%) 인상한 1만200원/kg으로 조정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2023년 2월 9600원으로 조정된 이후 2년 10개월 만이다.

대전시는 수소구매비용 증가 등 운영원가 상승으로 공영 수소충전소의 경영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현재 최저 수준인 판매단가를 전국 평균 수준으로 조정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인상으로 수소승용차(넥쏘) 기준 1회 충전당 2400원(4kg) ~ 3600원(6kg)의 추가비용이 소요되나 동급 휘발유 차량과 비교해도 약 3만 원 가량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시는 수소 판매단가 인상과 별개로 안정적인 자체 수소공급망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현재 수소충전소에서 사용하는 수소 원료는 대부분 서산, 여수, 울산 등 대규모 석유화학단지 내 석유정제과정에서 발생한 부생수소를 튜브트레일러(Tube Trailer, T/T)를 통해 원거리로 공급받고 있으며, 700bar이상의 고압으로 압축 후 수소차에 충전하고 있다.

기존 원거리 부생수소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대전시는 2023년 9월부터 가동 중인 낭월 수소생산시설 내 수소출하시설 구축에 필요한 규제 개선사항을 중앙정부에 지속 건의해 자체 수소 수급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기후에너지환경부의'수소충전소 연료구입비 지원사업'을 통해 공영 수소충전소 운영 적자에 대해 지속적으로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공영 수소충전소의 누적된 운영 적자 개선을 위해 부득이 수소 판매단가를 인상하는 점에 대해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이해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영 수소충전소가 수소차 이용자의 수소 충전을 안정적으로 지원하여 수송부문 대기환경 개선에 대전시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관내 수소충전소 8개소(공영 3개소, 민간 5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수소승용차, 수소버스 등 수소모빌리티를 2086대 보급 완료했다. 이는 인구수 대비 전국 특·역시 중 2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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