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연구역량 대전에 결집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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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연구역량 대전에 결집시킨다

에어버스 테크 허브 대전에 조성키로
대전시,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의 글로벌 혁신 거점 도약 기대

  • 승인 2025-11-18 17:01
  • 신문게재 2025-11-19 1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1. 에어버스 대전에 둥지, 세계 과학도시 위상 입증1
대전시와 에어버스는 18일 호텔 오노마에서 연구개발 혁신거점을 위한 지속 협력 강화를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은 대전시
세계 최대 글로벌 방산·항공 기업인 에어버스가 대전에 '핵심연구공간(테크허브)'을 만든다.

대전시와 에어버스는 18일 호텔 오노마에서 연구개발 혁신거점을 위한 지속 협력 강화를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에어버스는 싱가포르, 네덜란드, 일본에 이어 전 세계 네 번째 테크 허브를 대전에 설치하게 됐다. 이는 에어버스가 아시아 내 기술혁신 거점을 한국으로 확장하며 대전을 글로벌 연구개발 중심지로 선택한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

에어버스 테크 허브는 전 세계 주요 국가에 설립된 연구개발 플랫폼으로 미래 항공기 기술, 첨단 통신 솔루션, 에너지 시스템 개발 등 핵심 기술 역량을 활용하여 프로젝트를 출시하는 핵심 연구공간이다.

대전에 설립된 테크 허브는 에어버스의 글로벌 R&D 생태계의 한 축으로서 산학연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공동연구, 기술혁신 등을 목표로 운영되며 특히 대학, 특구 내 연구기관 및 혁신 기업들과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기술 교류와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버스가 대전을 택한 것은 50여 년간 축적된 세계적 연구역량과 KAIST·ETRI 등 글로벌 수준의 인프라, 국방·우주항공·반도체·양자·로봇 등 첨단 전략산업의 집중 육성 정책이 에어버스의 핵심 관심 분야와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또한 대전시는 2024년 싱가포르 에어쇼에서 에어버스 고위 임원진과의 접견을 시작으로 같은 해 5월에는 에어버스 임원들이 대전을 직접 방문, 이장우 시장과의 만남을 통해 대전의 과학기술 기반과 글로벌 혁신도시로서의 비전을 공유했다. 이후 에어버스와 지속적인 교류와 실무 논의 끝에 이번 협약이 성사됐다.

이번 테크허브 설치를 통해 대전은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의 글로벌 혁신 거점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동력을 갖추게 되었고 향후 테크허브를 중심으로 우주항공 및 첨단기술 기업들의 국제협력 촉진, 한국과 에어버스 간의 연구개발 협력 플랫폼으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시는 향후 테크 허브를 중심으로 기업, 스타트업, 연구기관이 에어버스와 협력할 수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를 조성하고, 미래 모빌리티, 그린에너지, 양자·AI 기술 등 차세대 혁신 산업 분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성아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은 "에어버스 테크허브의 대전 설치는 대전이 국가 연구개발의 글로벌 허브로 성장할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 기업들이 에어버스와 함께 국제 공동연구에 참여하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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