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AI 기반 스마트 콤팩트 도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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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AI 기반 스마트 콤팩트 도시 제시

최 시장, 제307회 시의회 2차 정례회 시정연설
민생경제 회복·안전망 구축·청년 지원 등 강조

  • 승인 2025-11-20 17:20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 AI 기반 스마트 콤팩트 도시 제시
최대호 안양시장 20일 제307회 안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2026년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20일 AI 기반 스마트 콤팩트 도시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최 시장 이날 제307회 안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2026년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하며 "민선 8기 마지막 해를 맞아 시민이 체감하는 확실한 성과를 만들어 더 큰 성장과 도약의 안양을 만들겠다"고 이같이 언급했다.

최 시장은 인덕원 '인텐스퀘어' 착공을 비롯해 박달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이 국방부와의 합의각서 체결에 이어 안양시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성과를 언급했다. 또 서울대 관악수목원이 58년 만에 '서울대 안양수목원'으로 명칭을 바꾸고 시민에게 상시 개방된 점을 주요 시정 성과로 소개했다.

안양시의 2026년 예산안 총규모는 1조 8,64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95% 증가했다. 시는 철도·도시개발 등 미래 핵심 투자사업과 인공지능(AI) 시대 전환에 대응한 스마트도시 고도화, 민생 안정 및 사회적 약자 지원 등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과 핵심 사업의 연속성 확보에 중점을 뒀다.

이날 연설에서 최 시장은 2026년 시정 운영의 핵심 비전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콤팩트 도시 조성', '민생경제 회복', '기본이 튼튼한 안전망 구축', '청년의 꿈과 도전 지원', '문화·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을 제시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콤팩트 도시로 미래 선도=시는 '케이(K)-인공지능(AI) 시티' 실현을 목표로 공공서비스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체계적으로 도입하고 인공지능 특화사업 발굴을 위한 기반을 강화한다.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자율주행버스 '주야로'의 주간 운행노선을 확대하고, 운전석 없는 레벨4 자율주행 차량 운영, 로보택시 시범운영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한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융복합단지 '박달스마트시티' 사업의 구체화를 위해 '대체시설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고, 4중 역세권으로 거듭날 인덕원 '인텐스퀘어'를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서울 서부선 안양권 연장, 위례과천선 안양권 연장, 경부선 철도 안양 구간 지하화, KTX-이음 안양역 추가 정차를 지속 추진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에 나선다.

▲민생·지역 경제 활성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시는 원스톱 취업지원 시스템인 '일자리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해 다양한 계층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또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화폐 '안양사랑페이' 발행과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운영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의 금융부담을 완화를 위한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 이자차액 지원사업'에 더해 창업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기반 지원을 위한 '창업기업 설비투자금 금리 감면'도 추진한다.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디지털 콘텐츠 기업을 발굴하고, 시제품 제작, 기술 고도화 등 사업화 비용을 지원해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기본이 튼튼한 안전망 구축=어르신·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거주지에서 편안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 계속거주(AIP, Aging In Place) 기반 의료·요양·돌봄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또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시설 조성 및 활용 검토 용역'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고령친화도시 환경을 마련한다.

청소년을 위한 교육 복지와 함께 맞벌이 가정의 양육 공백 해소를 위한 가족돌봄수당, 난임가정 지원, 건강한 임신·출산 프로그램 등 출산 친화 정책도 지속 추진한다.

▲청년의 꿈과 도전을 키우는 도시…다양한 청년정책 지속 추진=올해 개관한 청년 공간 '안양청년1번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관내 민간 시설을 청년 공간으로 발굴해 청년들이 생활권 가까이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립·은둔 상황 청년을 위한 상황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들이 삶의 활력과 동기를 되찾고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청년 월세 지원 대상 확대, 청년주택 공급, 이사비와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등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지속 추진한다.

▲삶과 문화가 충만한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올해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의 핵심 역할을 할 제1기 시민정원사가 출범했다. 내년에는 경기도로부터 지방정원으로 승인을 받고, 국가정원 지정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시 전역에 정원문화를 확산해 시민에게 풍요롭고 여유로운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

아울러 미래지향적 복합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날 '평촌도서관'이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지역 문화의 중심 거점이 될 '지역문학관' 조성도 차질 없이 준비 중이다.

제8회 안앙공공예술프로젝트(APAP8) 개최, 시민구단 FC안양의 더 큰 도약 등 다양한 문화·스포츠 콘텐츠로 시민의 일상을 더욱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단독·공동주택 태양광시설 설치 지원 등 에너지 자립도 향상 정책도 지속 추진한다.

최 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사업의 필요성과 실효성을 면밀히 검토해 사업 규모와 투자 시기를 조정하는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예산을 편성했다"며 "2026년에는 주요 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시민 행복지수와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안양=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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