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직업계고 졸업생 취업률 전국서 상위권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충청권 직업계고 졸업생 취업률 전국서 상위권

교육부 2025년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 통계 발표

  • 승인 2025-11-25 17:12
  • 신문게재 2025-11-26 3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시도별 취업자
시도별 취업률 현황 (자료=교육부 제공)
올해 충청권 4개 지역에 있는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률이 전국에서 상위권에 속한 것으로 조사 됐다.

대전과 세종의 특성화고와 일반고 직업반 졸업자 취업률이 증가하고 충남은 마이스터고 졸업생 취업률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 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5일 '2025년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직업계고 575개교의 올해 2월 졸업자 5만 9661명을 대상으로 4월 기준 취업과 진학 여부 등을 파악한 결과 취업자는 1만 5296명, 대학 진학자는 2만 9373명이다.

전체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률은 55.2%로 나타났다. 특히 대전 지역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률이 60.7%로 전국 17개 시도 중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 됐다. 시도별 현황을 살펴본 결과, 상위 지역은 대구(67.8%), 경북(63.9%), 대전(60.7%), 울산(60.3%), 세종(59.8%), 충남(58.2%), 경남(55.9%), 인천(55.7%), 충북(55.4%), 부산(55.3%) 순으로 나타났다. 세종과 충남, 충북 역시 전국 평균 취업률을 넘어섰다.

학교 유형별 취업률은 마이스터고가 두드러졌다. 대전의 경우 마이스터고는 77%, 특성화고는 55.3%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5년간(2021년~2025년) 취업률을 연도별로 분석해보면 특성화고 취업률은 2021년 53.1%에서 2025년 55.3%로 2.1%p 증가한 반면, 마이스터고 취업률은 2021년 87.7%에서 2025년 77%로 감소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세종도 특성화고 졸업자 취업률이 54.7%에서 60%로 늘었고, 일반고 직업반 졸업자들도 51.4%에서 57%로 증가했다.

반대로 충남 직업계고 취업률은 마이스터고 85.3%, 특성화고는 53%였는데, 연도별로는 특성화고가 2021년 54.7%에서 2025년 53%로 1.7%p 감소했으나, 마이스터고는 2021년 77.6%에서 올해 85.3%로 7.7%p 늘었다.

다만 최근 들어 직업계고 졸업자들이 취업보단 대학 진학을 택하는 경우가 더 많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률은 2021년 55.4%였지만, 2025년 55.2%로 0.2%p 감소했다. 반면, 대학 진학률은 5년 전(45%)보다 올해(49.2%) 4.2%p 늘어났다.

이 같은 결과에 최근 사이 제조업 일자리가 줄고, 기업이 경력직을 채용하는 경향이 커진 영향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학 진학을 통해 숙련도를 높여 양질의 일자리를 구하려는 청년들이 늘어난 것도 한몫한다는 해석도 있다.

직업계고 취업자의 사업장 규모는 30~300명 33.7%, 1000명 이상 25.4%, 5~30명 미만 24.6%, 300명~1000명 10.9%, 5명 미만 5.3% 순이었다. 교육부는 300명 이상 기업에 취업한 비중이 36.3%로 4년 연속 상승해 취업의 질적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변화가 있다고 분석했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교육부는 직업계고 졸업생들이 산업계의 변화에 따라 직무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첨단산업과 연계한 학과 재구조화를 추진하고, 마이스터고·협약형 특성화고 등 우수 직업계고 모델을 육성할 예정"이라며 "채용연계형 직무교육과정을 강화하면서 양질의 고졸 일자리 발굴을 위한 관계부처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속보>대전 갈마동 타이어업체서 화재
  2. 세종 스마트시티 2100세대 분양 초읽기…11월 견본주택 오픈
  3. 대덕대 야구부 창단 4년만에 프로선수 배출
  4. 국방부, 대전 문화동 부지 '전면 매각' 추진…터전 잃을 위기 화훼단지
  5. 대전 용두동2구역, 분양가 이견에 사업 표류… 이자 눈덩이
  1. [중도일보 독자권익위원회] "골목상권 살릴 소비촉진, 지역언론이 이끌어주길"
  2. 국립한밭대 동문 윤통섭 비전세미콘 회장, 발전기금 1억원 기부
  3. 국산 밀·콩, 학교급식 타고 식탁으로… 세종 나성중서 소비 캠페인
  4. 대전교원시니어직능클럽 한글아카데미 합창단 정기공연
  5. 대전 둔산신협, 서구 월평2·3동 저소득계층 위한 겨울이불 전달

헤드라인 뉴스


머크, 대전 추가투자 가능성 시사… 지역경제 동반성장은 과제로

머크, 대전 추가투자 가능성 시사… 지역경제 동반성장은 과제로

머크(Merck)가 대전 생산센터 준공을 계기로 추가 투자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대전 바이오산업의 확장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KAIST와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연구시설 확충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대전이 머크의 아시아·태평양 생산거점을 넘어 연구개발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열린 머크 대전 생산센터 준공식에서 머크 독일 본사와 독일 정부 관계자들은 대전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대규모 생산시설 건립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됐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외국인투자지역 입주에 따..

대전 갈마동 타이어 판매점 화재 진화완료…2~3층 창고에서 발생 추정돼
대전 갈마동 타이어 판매점 화재 진화완료…2~3층 창고에서 발생 추정돼

30일 오전 10시 2분께 대전 서구 갈마동의 한 타이어 판매점에서 발생한 화재가 4시간 31분 만인 오후 2시 33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짙은 연기와 거센 불길이 치솟으면서 화재발생 직후부터 150건 이상의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으며, 대전소방본부는 대전시와 산림청 헬기 2대와 소방장비 98대, 인력 238명을 투입해 화재 진압과 방수 작업을 벌였다.소방당국은 최초 신고 18분 만인 오전 10시 20분께 관할 소방서의 모든 소방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현장 주변에서는 교통 통제와 주민 대피도 진행됐다.타이어판매점..

`대전 예수` 와이스, 한화 돌아올까… 독수리 군단 마운드 재건 변수로
'대전 예수' 와이스, 한화 돌아올까… 독수리 군단 마운드 재건 변수로

한화이글스의 가을을 뜨겁게 달궜던 '대전 예수' 라이언 와이스가 다시 독수리 군단의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까. 미국 메이저리그(MLB) 재도전에 나섰던 와이스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풀리면서 한화 복귀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미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와이스에게 걸려 있던 2027시즌 500만 달러 규모의 구단 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바이아웃 50만 달러를 지급하면서 와이스는 새로운 소속팀을 찾을 수 있게 됐다. 와이스에게 올해는 아쉬움이 짙게 남는 시즌이었다. 지난해 한화에서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 미래 진로직업 체험 미래 진로직업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