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리단길, '2025 한국 관광의 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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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리단길, '2025 한국 관광의 별' 선정

관광지 분야, 대릉원 이어 2번째...전국 최초 사례

  • 승인 2025-11-30 15:43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경주 '2025 한국 관광의 별'
경주 황리단길이 '2025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돼 주낙영 시장(오른쪽)이 인증서를 받았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 대표 관광지 황리단길이 '2025 한국 관광의 별' 올해의 관광지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2023년 대릉원과 동궁과 월지 선정에 이어 동일 지자체가 같은 분야에서 두 번째 수상한 전국 최초 사례로, 경주의 문화·관광 경쟁력과 지속가능한 관광도시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국가적으로 공식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황리단길은 신라 천년 역사문화권의 길과 골목을 현대 감성으로 재해석한 복합 관광 공간으로,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텔링, 로컬 브랜드의 성장, 보행 친화적 공간 설계 등이 조화를 이루며 M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이자 국내 관광객의 재방문율이 높은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카페·체험형 매장 등 지역 상권의 자생적 콘텐츠가 SNS를 통해 확산되며, 야간관광까지 활성화돼 '머무는 관광지'로 성장했다.

'한국 관광의 별'은 관광 산업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한 관광지·콘텐츠 등을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국내 대표 관광평가제도다.

선정 기준은 △방문객 만족도 △관광 서비스 품질 △지속가능성 △발전기여도 등으로, 수상지는 매년 국가 관광트렌드를 이끄는 브랜드로 활용된다.

이번 선정은 황리단길이 콘텐츠 경쟁력을 넘어, 보행환경 개선,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주차·편의시설 확충 등 민·관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관광 기반 구축 성과가 인정받은 결과다.

올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2천만 명을 넘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는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수상은 K-컬쳐 확산 흐름 속에서 대한민국 관광시장을 선도하고, 경주가 국제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주낙영 시장은 "황리단길의 선정은 경주의 관광경쟁력을 국가가 다시 한번 인정한 결과"라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경주가 세계적 문화관광도시로 더욱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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