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와 제천교육지원청, 지역 교육 현안 공동 해법 모색… ‘2025 교육 행정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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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와 제천교육지원청, 지역 교육 현안 공동 해법 모색… ‘2025 교육 행정협의회’ 개최

통학 여건 개선·작은 학교 지원·통합형 고교 설립 등 중장기 교육 발전 방향 논의, 두 기관 실무협의체 구성해 지속적 협력체계 구축

  • 승인 2025-12-10 08:55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제천시-제천교육지원청, 2025. 제천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 가져
2025년 교육 행정협의회에서 제천시와 제천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지역 교육 발전 방향을 논의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천시 제공)
제천시와 제천교육지원청이 지역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제천시는 지난 8일 제천교육지원청에서 열린 2025년 교육 행정협의회 정기회에서 지역 교육 현안과 중장기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지역 내 교육 문제를 공동으로 점검하고 정책적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두 기관이 함께 마련한 자리다.

제천교육지원청은 ▲신월동 미니 복합타운 통학 여건 개선 협조 요청 ▲양 기관 간 연간 일정 공유 체계 구축 등 2건을 제안했다. 제천시는 내년 학기 개시 전까지 51번 시내버스 노선 조정을 통해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최소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통학 지원체계를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제천시는 ▲농촌 지역 작은 학교 지원 ▲봉양지역 '축구 중심 학교체육 특성화 학교' 육성 ▲송학중학교 중장기 활성화 방안 ▲제천디지털전자고 폐교 부지 활용 통합형 고교 설립 ▲아동 권리교육 참여 확대 등 6개 안건을 제안했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로 폐교 위기가 가속화되는 농촌 작은 학교 문제를 지역 존속과 직결된 핵심 과제로 규정하고, 봉양지역에 스포츠 특성화 학교를 조성해 학생 유입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천시는 부모 미 동반 농촌 유학 허용 등 적극적인 학생 유치 전략과 학교체육 인프라 강점을 활용한 협력을 요청했다.

또한 제천시는 다문화·중도 입국 학생 증가에 대비해 제천디지털전자고 부지에 통합형 고교 설립을 건의했다. 기초학력과 직업교육을 결합한 혁신 모델로 지역 교육 수요 충족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제천교육지원청은 "학교 지정 및 설립 권한은 도 교육청 소관이지만 가능한 범위 내에서 지원하겠다"며 도 교육청과의 협의 확대를 약속했다.

두 기관은 농촌 학교의 폐교 방지와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정례적으로 협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제천시 관계자는 "작은 학교의 존속은 농촌 지역의 미래와 직결되는 문제"라며 "지역 아이들이 안전하고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천=전종희 기자 tennis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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