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대 "이제 글로벌 AI 명문"… 내년 AI 인재육성 중심으로 교육과정 대대적 개편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우송대 "이제 글로벌 AI 명문"… 내년 AI 인재육성 중심으로 교육과정 대대적 개편

2026년부터 ‘AI융합대학’ 신설…올해 AI 연구원 개원해 구심점 역할
신입생 AI 기초 교양 필수 이수…각 학과에 AI전공 융합교과목 도입
출연연 소속 전문가를 교원으로 영입 등 AI 교육 인프라 대폭 확충

  • 승인 2025-12-21 17:12
  • 신문게재 2025-12-22 1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AI연구소 개원식
올해 우송대는 AI 연구를 선도할 'AI 연구원'을 개원했다. 교육혁신, 창업지원, 산학 협력.공공 AI 연구 등 4개 실 체제를 가동하며 AI 연구의 핵심 구심점 역할을 수행 중이다.사진은 지난 5월 AI 연구원 개원식 모습. (사진=우송대 제공)
정부의 인공지능(AI) 국가전략산업 정책 기조에 맞춰 지역 대학들이 AI 인재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학사 구조 개편과 산업·연구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교육 체계를 전환하는 흐름이다.

이런 가운데 우송대학교(총장 진고환)는 2026학년도부터 'AI 융합대학'을 신설하고 전교생 AI 기초교육을 의무화하는 등 교육과정을 대대적으로 전환한다. 출연연과 연계해 최정상급 교원 영입 등 AI 교육 인프라도 대폭 확대해 '글로벌 AI 명문'으로서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21일 우송대에 따르면, 2026학년도부터 'AI 융합대학'을 신설한다. 기존의 'AI·빅데이터학과'와 새롭게 마련되는 'AI 경영학과' 등을 중심으로 신기술 역량과 경영 마인드를 겸비한 융합형 인재를 배출할 방침이다.

올해 학내 AI 연구를 선도할 'AI 연구원'도 개원했다. 교육혁신, 창업지원, 산학 협력·공공 AI 연구 등 4개 실 체제를 가동하며 AI 연구의 핵심 구심점 역할을 수행 중이다. 연구 환경 역시 고성능 GPU를 탑재한 '초거대 신경망 응용센터'를 구축해 100명이 동시에 접속 가능한 대규모 연구 환경을 조성했다.

우송대_엔디컷빌딩_외경
우송대 엔디컷빌딩 외경, 우송대의 산학협력 거점, AI 인재 양성의 요람이다. (사진=우송대 제공)
대학의 모든 교육과정 역시 AI 중심으로 재편하기로 했다. 신입생은 전공 불문 'AI 기초 교양(6학점)'을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각 학과에 'AI 전공 융합' 교과목도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독자적인 'AI 인증제'를 통해 이론뿐만 아니라 실무 현장에서 즉시 활용이 가능한 AI 역량을 검증할 계획이다.

출연연 연계와 현장 전문가 'JA(Joint Appointment) 교원' 영입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철도기술연구원(KRRI) 등 주요 정부출연연구기관 소속 전문가들을 교원으로 적극 영입 중이라고 우송대는 설명했다. 특성화 분야 현장 전문가들이 학생들을 직접 지도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들을 강단에 세워 교육 현장에 최신 연구 트렌드를 접목할 방침이다.

산학협력 기업포럼
우송대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AI 산학 프로젝트와 국책사업에도 다수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 8월 SW 중심대학사업 일환으로 개최한 산학협력 기업 포럼 모습. (사진=우송대 제공)
앞서 우송대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AI 산학 프로젝트와 국책사업에도 다수 선정된 바 있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체계를 기반으로 지역 산업체와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총 15건의 AI 산학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중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공익적 성격의 과제가 다수 있어 AI 기술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도모했다는 평가다. 특히 2024년 'SW 중심대학사업' 재선정(6년간 약 110억 원)과 '반도체 부트캠프 (5년간 약 70억 원)' 선정을 통해 성과를 인정받았다.

진고환 총장은 "AI 교육과정 대전환과 우수 연구진 확보, 특화 인프라 구축은 우송대가 추진해 온 AI 전략의 결실이자 새로운 도약"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AI 융합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대체 불가능한 글로벌 AI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속보>대전 갈마동 타이어업체서 화재
  2. 세종 스마트시티 2100세대 분양 초읽기…11월 견본주택 오픈
  3. 대덕대 야구부 창단 4년만에 프로선수 배출
  4. 국방부, 대전 문화동 부지 '전면 매각' 추진…터전 잃을 위기 화훼단지
  5. 대전 용두동2구역, 분양가 이견에 사업 표류… 이자 눈덩이
  1. [중도일보 독자권익위원회] "골목상권 살릴 소비촉진, 지역언론이 이끌어주길"
  2. 국립한밭대 동문 윤통섭 비전세미콘 회장, 발전기금 1억원 기부
  3. 국산 밀·콩, 학교급식 타고 식탁으로… 세종 나성중서 소비 캠페인
  4. 대전교원시니어직능클럽 한글아카데미 합창단 정기공연
  5. 대전 둔산신협, 서구 월평2·3동 저소득계층 위한 겨울이불 전달

헤드라인 뉴스


머크, 대전 추가투자 가능성 시사… 지역경제 동반성장은 과제로

머크, 대전 추가투자 가능성 시사… 지역경제 동반성장은 과제로

머크(Merck)가 대전 생산센터 준공을 계기로 추가 투자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대전 바이오산업의 확장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KAIST와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연구시설 확충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대전이 머크의 아시아·태평양 생산거점을 넘어 연구개발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열린 머크 대전 생산센터 준공식에서 머크 독일 본사와 독일 정부 관계자들은 대전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대규모 생산시설 건립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됐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외국인투자지역 입주에 따..

대전 갈마동 타이어 판매점 화재 진화완료…2~3층 창고에서 발생 추정돼
대전 갈마동 타이어 판매점 화재 진화완료…2~3층 창고에서 발생 추정돼

30일 오전 10시 2분께 대전 서구 갈마동의 한 타이어 판매점에서 발생한 화재가 4시간 31분 만인 오후 2시 33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짙은 연기와 거센 불길이 치솟으면서 화재발생 직후부터 150건 이상의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으며, 대전소방본부는 대전시와 산림청 헬기 2대와 소방장비 98대, 인력 238명을 투입해 화재 진압과 방수 작업을 벌였다.소방당국은 최초 신고 18분 만인 오전 10시 20분께 관할 소방서의 모든 소방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현장 주변에서는 교통 통제와 주민 대피도 진행됐다.타이어판매점..

`대전 예수` 와이스, 한화 돌아올까… 독수리 군단 마운드 재건 변수로
'대전 예수' 와이스, 한화 돌아올까… 독수리 군단 마운드 재건 변수로

한화이글스의 가을을 뜨겁게 달궜던 '대전 예수' 라이언 와이스가 다시 독수리 군단의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까. 미국 메이저리그(MLB) 재도전에 나섰던 와이스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풀리면서 한화 복귀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미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와이스에게 걸려 있던 2027시즌 500만 달러 규모의 구단 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바이아웃 50만 달러를 지급하면서 와이스는 새로운 소속팀을 찾을 수 있게 됐다. 와이스에게 올해는 아쉬움이 짙게 남는 시즌이었다. 지난해 한화에서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 미래 진로직업 체험 미래 진로직업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