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라이즈] "시각 장애인 위한 '안전 길잡이' 제작"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충남대 라이즈] "시각 장애인 위한 '안전 길잡이' 제작"

충남대 디자인창의학과 4학년 김민주 학생 인터뷰

  • 승인 2025-12-30 17:10
  • 신문게재 2025-12-31 9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김민주 작품
김민주 학생이 올해 캡스톤 디자인 교과과정에 참여해 개발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골전도 웨어러블 기기. (사진=김민주 학생 제공)
"시각 장애인분들이 실내에서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네비게이션 역할을 하는 웨어러블 기기를 만들었어요."

충남대 디자인창의학과 4학년 김민주 학생은 올해 실용화 캡스톤 디자인 교과 과정에 참여해 시각 장애인을 위한 골전도 웨어러블 기기를 디자인했다. 좌우를 살피기 어려워 다칠 위험이 큰 만큼 웨어러블 기기에 진동 장치를 탑재해 가까이 물체가 있으면 기기에서 진동을 울려 시각장애인들이 피해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 귀의 굴곡을 고려해 프로토타입 테스트를 여러 번 거쳐 잘 고정되도록 만들었다.

민주 학생은 "AI로 시각 장애를 가진 분들의 페르소나를 설정해 제품을 사용하기 전과 후로 나눠 테스트를 해보기도 했다"라며 "특히 실내에서 부딪힐 위험이 커 사람이 케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진동 신호를 보내 안전히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김민주
충남대 김민주 학생
평소에도 공공 디자인에 관심이 많았다는 민주 학생은 지난 8월부터 작업을 시작해 100일간 밤낮없이 작업에 공을 들였다. 그는 "아무래도 기술을 활용한 제품 디자인이다 보니, 관련과 교수들의 컨펌도 많이 받았다"라며 "대전디자인진흥원에서도 실물 모형 제작이나, 성과 공유회 과정에서 조언을 같이 해줬는데, 개발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됐다"고 밝혔다.

민주 학생은 지난해에도 캡스톤 디자인에 참여해 모빌리티 기술을 활용한 이동식 카페를 만들기도 했다. 그는 "우리 대학 교과 과정이 좋은 점은 3D 모델링을 하고 시제품을 만들 때 내부 부품이 무엇이 들어가야 하는지, 기존 디자인이 변형되지 않는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며 "실무 전문가 수준으로 배우는 데에 전임 교수님이 많이 조력을 해주셨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민주 학생은 "공공장소에서 시각 장애인들이 비상상황에서도 대피가 가능할 만큼 개발한 제품이 사용될 수 있도록 웨어러블 기기를 좀 더 발전시켜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속보>대전 갈마동 타이어업체서 화재
  2. 세종 스마트시티 2100세대 분양 초읽기…11월 견본주택 오픈
  3. 대덕대 야구부 창단 4년만에 프로선수 배출
  4. 국방부, 대전 문화동 부지 '전면 매각' 추진…터전 잃을 위기 화훼단지
  5. 대전 용두동2구역, 분양가 이견에 사업 표류… 이자 눈덩이
  1. [중도일보 독자권익위원회] "골목상권 살릴 소비촉진, 지역언론이 이끌어주길"
  2. 국립한밭대 동문 윤통섭 비전세미콘 회장, 발전기금 1억원 기부
  3. 국산 밀·콩, 학교급식 타고 식탁으로… 세종 나성중서 소비 캠페인
  4. 대전교원시니어직능클럽 한글아카데미 합창단 정기공연
  5. 대전 둔산신협, 서구 월평2·3동 저소득계층 위한 겨울이불 전달

헤드라인 뉴스


머크, 대전 추가투자 가능성 시사… 지역경제 동반성장은 과제로

머크, 대전 추가투자 가능성 시사… 지역경제 동반성장은 과제로

머크(Merck)가 대전 생산센터 준공을 계기로 추가 투자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대전 바이오산업의 확장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KAIST와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연구시설 확충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대전이 머크의 아시아·태평양 생산거점을 넘어 연구개발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열린 머크 대전 생산센터 준공식에서 머크 독일 본사와 독일 정부 관계자들은 대전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대규모 생산시설 건립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됐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외국인투자지역 입주에 따..

대전 갈마동 타이어 판매점 화재 진화완료…2~3층 창고에서 발생 추정돼
대전 갈마동 타이어 판매점 화재 진화완료…2~3층 창고에서 발생 추정돼

30일 오전 10시 2분께 대전 서구 갈마동의 한 타이어 판매점에서 발생한 화재가 4시간 31분 만인 오후 2시 33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짙은 연기와 거센 불길이 치솟으면서 화재발생 직후부터 150건 이상의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으며, 대전소방본부는 대전시와 산림청 헬기 2대와 소방장비 98대, 인력 238명을 투입해 화재 진압과 방수 작업을 벌였다.소방당국은 최초 신고 18분 만인 오전 10시 20분께 관할 소방서의 모든 소방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현장 주변에서는 교통 통제와 주민 대피도 진행됐다.타이어판매점..

`대전 예수` 와이스, 한화 돌아올까… 독수리 군단 마운드 재건 변수로
'대전 예수' 와이스, 한화 돌아올까… 독수리 군단 마운드 재건 변수로

한화이글스의 가을을 뜨겁게 달궜던 '대전 예수' 라이언 와이스가 다시 독수리 군단의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까. 미국 메이저리그(MLB) 재도전에 나섰던 와이스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풀리면서 한화 복귀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미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와이스에게 걸려 있던 2027시즌 500만 달러 규모의 구단 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바이아웃 50만 달러를 지급하면서 와이스는 새로운 소속팀을 찾을 수 있게 됐다. 와이스에게 올해는 아쉬움이 짙게 남는 시즌이었다. 지난해 한화에서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 미래 진로직업 체험 미래 진로직업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