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운곡면 ‘현장 방문 접수’ 효과···농어촌기본소득 신청률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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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운곡면 ‘현장 방문 접수’ 효과···농어촌기본소득 신청률 급상승

1월 8일 기준 68% 넘어, 마을회관 방문 접수, 고령·교통 취약 주민 신청 문턱 낮춰

  • 승인 2026-01-09 13:43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청양 운곡면
청양 운곡면이 6일 영양2리 마을회관을 찾아 농어촌기본소득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청양군 제공)
청양군 운곡면이 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접수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신청률을 크게 끌어올렸다.

운곡면은 2025년 12월 23일부터 1월 9일까지 위라리를 시작으로 마을별 '현장 방문 접수 서비스'를 운영했다. 면사무소 직원들이 마을회관을 찾아가 농어촌 기본소득 신청 서류를 접수하고 절차를 안내했다.

접수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했다. 마을별로 오전·오후 시간을 나눠 운영해 대기 시간을 줄이고 혼선을 최소화했다. 운곡면은 이번 접수를 행정 접근이 어려운 주민을 먼저 찾아간 선제적 행정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대상은 고령자나 장애인에 한정하지 않았다. 홀로 거주해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 교통 여건이 불편한 주민, 병원 치료 등으로 이동이 힘든 주민 등 면사무소 방문이 어려운 주민을 폭넓게 포함해 접수 문턱을 낮췄다.

그 결과 현장 접수 시행 이후 신청률이 빠르게 상승해 1월 8일 기준 68%를 넘는 접수율을 기록했다. 주민들은 "직접 찾아와 주니 절차가 훨씬 수월했다", "설명까지 해줘 이해하기 쉬웠다"며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마을회관은 자연스럽게 상담과 소통 공간으로 활용됐다.

심기상 운곡면장은 "제도를 모르거나 면사무소에 오기 힘들어 혜택을 놓치는 주민이 없어야 한다. 기다리는 행정이 아닌 찾아가는 행정으로 주민 한 분 한 분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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